세인앨범

제목얄미운 사람2024-05-29 18:05
작성자 Level 10
내겐 너무 얄미운 사람이 있다.
내가 아무리 눈길을 주어도,
애정 공세를 펼쳐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사람.

주일이면
그 남자를  볼 수 있어 난 너무 행복하다.
여전히 냉정한 사람....

지남 주일
식사 당번이라 1부 예배를 드려야 했다.
그 남자는 2부 예배에 참석 하기때문에 식사 준비를 마치자마자
그 이를 찾았다.

어제는 더 냉정하다.
크~윽

그 이가  쌀쌀맞은 이유를 물었더니,
엄마가 대신 대답해 준다.
졸려서라고.......

세인 식구들은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그 남자의 이름은
정 재 완

난 결심했다.
재완이 동생이 세상에 나오면
아가때부터 매일 눈에 익혀서 내편으로 만들고 말리라 하고

그런데 어제 재완이가 신 기술을 하나 더 선 보였다.
그 전에는 윙크~
다음 단계가 엄지 손가락을 앞으로 내밀며 최고라고 하는 것이었는데
어제는 거기에
혓바닥을 쏙 내미는 메롱을 추가했다.
아우~~~
예쁜 것....


이정희 10-03-01 18:54
  집사님!
오랜만에 잼 나는 글 올려줘서 감사해요.
재완이 팬이 저 말고도 많은 줄은 알았는데 영미 집사가 그렇게 열열하신건 몰랐네요. ㅎㅎ
사랑합니다
김정건 10-03-02 07:53
  재완이도 많이 컸겠군요. 세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더욱 이영미 집사님을 사랑을독차지 하는 재인이는 행복하겠네요.

(*'-⌒*)ⓥ

(  ̄ υ ̄)

이강덕 10-03-02 11:18
  이영미집사님의 oneside love 가 열매 맺는 날이 반드시 오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주일에 제가 손을 반갑다고 인사를 하니까 이 놈도 이제는 손을 들어 인사를 합니다. (아주 웃겨요!)
재완이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봅니다.
사랑합니다.
심재열 10-03-02 18:25
  그러게요. 우리 재완이가 꽤 팅겨요.^^
재완 아빠 말로는 당연히 가려야 한다나요?

아이들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
아이들의 손짓하나 몸짓하나가 우릴 행복하게 하네요.
조금만 아는채해줘도, 어느날 뽀뽀 라도 해주면 영광이라 생각하니...
저도 비싼 여자(?) 였는데 ㅎ ㅎ
세인의 아이들이 건강하길 늘 기도합니다.
이선민 10-03-05 11:15
  재완이가 이달부터 어린이집에 가요.
신랑이 휴가내서 며칠 보내고 이젠 저 혼자 그 일을 담당하는데...  벅차네요.
아침마다 헤어질때 울어요.  울면서 빠이빠이를 하는데 그 의미는...???
아빠가 그리운지 불끄고 자려하면 아빠를 외치며 울어요.
퇴근하고 재완이 데리러 가면 집에가는데 5분이면 가는 거리를 한시간에 걸쳐 가요.
힘들어서 어제는 손을 놓았더니 울면서 따라와요.

조금씩 적응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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