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시후면 오늘도 아니지만 암튼 11월 4일 오늘 우리(?) 아니 나의(?) 결혼 기념일 이다.
함께 있을 수 없는 결혼 기념일 이기에 지난 주말 내려온 남편은 청풍쪽으로 나를 모시고(?) 드라이브를 갔다.
더 중요한 오늘, 암튼 남편 없는 결혼 기념일을 맞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친구와 그 남편, 그리고 그 집 식구들이 모여 축하 파티를 해 주었다.
내 주위에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리하여 다음날이 되어버린 지금도 난 사랑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여기에 우리 남편이 보내준 문자....
축하해요. 당신처럼 예쁘고 현명하고 푸짐한(??) 여자와 짝이 되어 너무 행복하고 영광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삽시다. 사랑해요. 난 이영미가 세상에서 젤 예뻐!!!!
푸짐한이란 표현이 걸리지만 고맙고 .....표현으로는 부족한 ......
집사님! 추카!추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