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그리운 사람2024-05-22 17:11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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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 좋은글중에서 -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이땅의 모든 사람과 사람들이여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살고 있는지를...

왠지 겨울이 온기분이네요 환절기 건강을 빌며


이선민 09-11-04 09:01
  목사님도 감기조심요 ^^
이정희 09-11-04 12:21
  목사님! 평안하시죠? 이렇게 안부 여쭙는 제가 있어 다행이죠? ㅎㅎ
갑자기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썰렁한 카페에 문숙집사님과 김목사님의 글이 명맥을 이어가는 이 느낌이
날씨보다 내 체감온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두시간의 공강을 이용해서 글 올려보려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김문숙 09-11-04 21:54
  겨울이 온 것 같은 차가움 속에서 따뜻한 안부를
전하며 오늘  같이 식사를 나누며.. 한해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님도 건강하시구요..안부를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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