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왜 날 사랑하나? 오늘의 성서 일과 이사야 12:2-6, 아모스 8:4-12, 고린도후서 9:1-15 꽃물 (말씀 새기기) 이사야 12:1 그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묵상 일과를 접했다. 오롯이 다가온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가지셨던 속상함은 일말 이해가 된다. 언약을 깨뜨리는 주역이기에 그렇다. 사랑하는 자가 배신하면 그 고통은 이론으로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다. 야훼의 아픔이 그러셨을 거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분노는 그리 오래가지 않으셨다. 제1 이사야가 말한다. 전에 나에게 노하셨지만, 이제는 진노가 멈췄다고. 어디 이뿐인가? 진노하셨던 주께서 이제는 이스라엘을 안위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이스라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께 이런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분노를 그치시고 이스라엘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에언자를 통해 대언하게 하셨다. 이런 감동을 느껴 본다. 하나님이 잇대어 사랑하시는 그 객체가 바로 나라는 것을 알기에 그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고, 예언자의 고백대로 주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상투적 단어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 받을 자격, 1도 없는 자다. 그래서 이 은혜가 더 감격적으로 오롯하게 다가 온다. 하나님은 그렇게 나를 또 사랑하신다. 내가 하나님께 여전히 멀리 서 있을 것도 아시지만,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을 악용하지 않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삶을 살아내는 오늘이었으면 좋겠다. 두레박(질문) 왜 날 사랑하시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대단히 예민하게. 나비물 (말씀의 실천) 1년의 끝자락에 있다. 하나님의 사랑에 더 감사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교회가 마지막 보루입니다. 엉망진창의 작금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주님, 교회를 지켜주시고 사용하여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