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9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안 그랬던 적이 없었지만…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26편, 이사야 40:1-11, 로마서 8:22-25 꽃물 (말씀 새기기) 로마서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그렇다. 바울의 탄식이 내 탄식이기도 하다. 피조물이 함께 탄식하고 함께 고통을 겪고 있다는 시간적 배경이 ‘다 이제까지’라는 배경이다. 조밀하게 들여다보면 너무 적확한 성찰이 아닌가! 단 한 번도 탄식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안 그랬던 적이 없었던 바로 그게 피조된 세계의 자화상이자 현실이다. 바울은 우리가 안다고 피력했지만 나는 내가 안다고 역설하고 싶다. 요 며칠, 홍역을 앓은 것 같다. 아주 치열하고 깊은 홍역의 심연에서 고통의 구렁에 있었던 같다.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데도 희망은 보인다. 나는 이 희망 때문에 산다. 언제나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나는 믿는다. 하나님은 언제나 미슈파트와 체다카를 지키시는 분이시다. 내 눈에서 흘린 눈물을 거두어주실 하나님을 나는 믿는다. 지금 밀어닥친 탄식의 내용과 고통의 터널을 하나님께서 노래하게 하실 그날이 있음을 믿는다. 제3 이사야의 노래를 나는 믿는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사야 61:3) 두레박(질문) 나는 하나님이 이루실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미슈파트와 체다카를 실현하실 줄로 믿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이렇게 하실 주님이십니다. 주님,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하나님이 이루실 미슈파트의 나라, 체다카의 나라에 대한 희망을 결코 잃어버리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양진이를 보호하옵소서.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계엄군의 총구 앞에 서 있어야 했던 양진이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들을 위로하시고 보호해 주십시오. 머리털 하나 다치지 않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