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옷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사오며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25:1-10, 느헤미야 9:16-25, 데살로니가전서 5:11-22 꽃물 (말씀 새기기) 느헤미야 9:21 사십 년 동안 들에서 기르시되 부족함이 없게 하시므로 그 옷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사오며 마중물 (말씀 묵상) 수문 앞 광장에서의 부흥회가 끝나자, 유다 공동체를 이끌고 있었던 레위 지파 지도자들이 선조의 죄에 대한 공동의 참회를 드리는 장면은 장엄하다. 비록 믿음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그릇된 길을 가서 사달이 난 이스라엘 공동체의 멸망과 포로 됨 등등의 치욕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믿음의 후손들은 이 죄를 공동의 죄로 인식하는 행위는 대단히 아름답다. 더 놀라운 것은 포로에서 돌아온 1,2,3차 포로 귀환공동체가 이해한 역사 인식이다. 우리는 일본을 향하여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는 민족이라고 비평한다. 그런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적확한 역사 인식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이 이루어가시는 역사를 믿고 있는가? 오늘 믿음의 후배들이 이스라엘 전 역사를 관통하는 통찰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21절에서는 울컥하기까지 한다. 광야 40년과 이어진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펼쳐나가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만들어가심, 그리고 또 이루어가실 것이며, 만들어가실 것에 대한 역사적 성찰이 포로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오롯한 고백을 읽다가 감동이 밀려온다. 옷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 하나님, 문자적인 이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메타포다. 하나님의 속성은 당신의 백성들을 책임지시며 역사를 이루어 오셨다. 그 하나님의 일하심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나는 이런 하나님께 목이 멘다. 하나님은 나의 주군이시다. 두레박(질문) 하나님이 내 무대의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주군이신 하나님, 오늘도 내 삶을 하나님의 뜻대로 그려주시고 조각해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하나님이 말씀하신 역사의식에서 조금도 엇나감이 없이 말씀이 선포한 대로 올곧게 서가는 날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이제 급격한 겨울이 임했습니다. 추위에 고통당하는 자들이 없도록 저들을 살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