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성서 일과 묵상 두 가지지만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45:10-18, 열왕기하 4:38-41, 요한복음 4:31-38, 시편 14편, 사무엘하 10:13-19 꽃물 (말씀 새기기) 요한복음 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두 겹의 무게가 어깨 위에 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에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먹을거리 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웠던 제자들이 마련해 온 먹거리를 주께 드릴 때 하신 말씀이다. 내가 먹을 양식은 두 가지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그분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일이라고 말한다. 전자도 부담인데, 후자는 부담이 더 되는 요청이기에 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명(下命) 된 미션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 속에 제시되어 있다. 결국,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신 메시지를 지키고 따르는 것이 주께서 원하시는 양식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한 가지를 더 요구하신다. 그분의 일을 온전히 이루라는 명령이다. 이것에 부합한 삶을 살려고 하면 적어도 치열해야 한다. 스리슬쩍 살아가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이다. 주께서 요구하시는 삶은 마하나임의 진에서 이탈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치열하게 살 때 비로소 그분의 일을 온전히 이룰 수 있다. 바울의 권고가 으르렁거린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11) 두레박 (질문) 두 가지라 적지 않은 부담이 몰려오기에 의도적으로 주님의 명령을 축소하고 있지는 않은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귀하신 주님, 부담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주님의 명령이기에 살아보겠나이다. 하지만, 성령이 먼저 앞서 주십시오. 저의 힘으로는 못하는 것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선두에 서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민감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내일이 주일입니다. 막바지 더위와 장마의 지루함이 연이어지고 있기에 주님께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우들에게 위로부터 내리는 하나님의 만지심과 힘을 공급해 주십시오. 주일에 건조하게 돌아가는 교우들 없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