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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나발 (נָבָ֣ל)2024-07-26 08:09
작성자 Level 10

2024726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나발 (נָבָ֣ל)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45:10-18, 열왕기하 3:4-20, 골로새서 3:12-17, 시편 14, 사무엘하 10:6-12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4:1-3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마중물 (말씀 묵상)

 

시편을 노래한 시인들이 고백한 대전제는 하나님 존재에 대한 유무가 아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존재에 대한 시빗거리가 그들에게는 참 어리석은 일로 여겨졌을 것이 분명하다. ‘어리석다라고 번역한 오늘 성서 일과에 등장한 단어 나발의 의미는 단순하게 능력이 모자라거나 머리가 나쁜 자를 말하는 단어가 아니다. 차준희 교수는 시인의 영성 Ⅰ』에서 나발을 이렇게 고발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고의로 따르지 않는 자

성찰하면 의미가 깊다.

그러니 오늘 성서 일과에서 시인이 이렇게 고백한 것은 옳다.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내가 사는 2024, 내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영적 기상도를 훑어보면 시인의 고백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 너무 정확한 그 시대의 영적 상태가 오늘도 똑같이 적용되기에 말이다. 목사라는 직을 감당하면서 싸우는 것은 고의적 범죄다. 목사도 예외가 아니다. 상황 때문에 나에게 유리한 정황을 그렇게 만들어가려던 일체 범죄와 전쟁을 선포하고 나아가는 것은 오늘 내게 주어진 미션이다.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말고 나발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치열해야 한다. 그것이 오늘 내가 목사로 사역하며 감당해야 할 당위이자 사명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나발이 되지 않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를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신 하나님.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목사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악은 모양새라도 버리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이 땅이 있는 자와 권력을 잡은 자의 것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이 땅이 힘든 자와 소외된 자들의 것이 되게 하옵소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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