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화요일) 성서일과 정체도 후퇴다.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46편, 이사야 42:14-21, 골로새서 1:9-14 꽃물 (말씀 새기기) 골로새서 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마중물 (말씀 묵상) 석사 과정을 할 때, 담당 교수가 이렇게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섬기는 교회가 성장의 속도가 머물러 있다고 자위하지 말라. 정체도 후퇴다.” 젊은 시절 담임하고 있던 교회가 그랬기에 선생님의 말이 왠지 찔렸다. 당시 교세에 대한 부분을 터치한 이야기였기에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전부가 아니었는데 너무 천착했구나 하는 유감이 내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사실을 붙들었다. 성도의 수든, 질적인 성장이든 자라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말이다. 자라야 할 시기에 자라지 않으면 그것은 병들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권고한 성서일과는 매우 의미가 있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하나님을 아는 것, 이것에서 자라라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일이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렇다. 자라지 않는 것은 정체가 아니라 후퇴가 맞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영성이 깊어져야 할 당위다. 두레박 (질문) 세인교회도, 나도 후퇴하지 않도록 전념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제보다는 한 걸음 더 딛게 하여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자라나는 신앙인의 삶을 무엇인지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살피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튀르키에에서 치열하게 뛰고 있는 선교사 부부를 지켜 주시고 힘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