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인교회로 향했다.
마침 담임 목사이신 이강덕 목사님의 역사서 톱아보기.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
이강덕목사님의 마지막 결론
"우리가 왜 역사서를 공부하는가
하나님이 주인공이신 역사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역사속에 이미 와 있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아직은 오지 않은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already 와 not yet 의 긴장 가운데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곤 개인적인 사족을 붙이셨다.
"아직은 오지 않은 하나님 나라가 없다면 나는 목회를 결코 네버 하지 않을것이다.
지금도 산간벽촌 등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힘을 다해 목회하는 이들이 있음도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나라를 바라보기 때문이 아닌가"
신대원 시절 already와 not yet 인 하나님 나라에 대해 그리 많이 들으면서도 목회와 연결지울수는 없었다.
그런데 나는 이강덕 목사님의 결론을 들으면서 얼마나 눈물이 쏟아지는지..
그래 맞다. 내가 왜 목회를 하는가!
아직은 역사속에 오지 오지않은 그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역사속에 이루어질 찬란한 그 하나님 나라에 나는 더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들어가야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손 잡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이다.
그 나라는 이런 나라이다.
에덴이 회복되는 진정한 유토피아
사람에겐 온갖 씨맺는 열매를 양식으로 주셨었던 때, 그 때는 사자도 늑대도 풀만 먹고 살았었지
이사야 11:6-9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그래 그 영광스런 나라를
왜 잊고 살았을까
왜 가끔은 사역이 힘들다고 생각했을까
아 정말 주님은 잠시 닫혀던 내 눈을 활짝 열어주셨다.
흐르는 눈물속에 뒤이어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선진들이 생각났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더 나은 본향과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모든 것을 감수하고
인내하며 기꺼이 희생 하면서도기쁨으로 살아갔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