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본히퍼는 만으로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짧은 생애 동안 나라가 가장 힘들고 위태로울때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무엇을 해야할 지를 분명히 알았던 디트리히 본히퍼가 하나님앞에서, 조국앞에서 가지고 있었던 신앙양심과 책임감있는 행동들이 늘 눈앞에 직면한 일들에 연연하여 큰 것을보지 못하고 간과하며 살았던 내 자신을 부끄럽게 했다. 그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교회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쳤다. 어디를 가든 누구와 대화를 하든 영향력을 끼치고, 실천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충실히 살았던 디트리히 본히퍼! 감옥에서 조차 간수들과 친구가 되었던 그는 그러한 삶으로 하나님을 나타냈고, 또 그러한 삶속에서 하나님을 보았으리라. 신앙과 삶이 분리되지 않은 실천을 통한 삶만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있게 살아가는 길임을 다시금 깨달으며, 하나님과 조국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디트리히처럼 교회안에서만의 그리스도인이 아닌 삶과 행동으로 신앙이 생활화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힘써야겠다. 더불어 디트리히와 같지는 못하겠지만 부족하나마 조국을 위해 더욱 무릎 꿇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