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존 교회는 2006년 3월 9일에 세워진 우리 교회 제 1호 해외 지교회입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슬럼가인 케존 시의 루존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치로 가난한 영혼 구원을 위해 세워진 소중한 교회입니다.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루존 교회는 젊은 개척자인 보나벤츄라 제이드 목사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아름다운 부흥의 일로로 걸어왔습니다. 열악한 환경과 슬럼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아직은 자립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자라지는 못했지만 청장년 150여 명의 멤버들이 함께 모여 주님을 높이며 아름다운 교회를 일구고 있습니다. 원래 루존교회의 등기권리는 제천중앙교회의 것이었지만 2011년까지 단 한 번의 tax도 직전 교회에서 감당하지 않아 성결센터의 인준 하에서 우리 교회가 그 동안의 tax를 지불하고 루존교회의 재산권을 2011년 우리 교회가 소유하는 등기권을 취득 완료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가는 어간, 금년 초, 지금의 루존이 소유한 토지의 일부가 그 지역의 유지 땅에 편입되어 있다는 것을 땅 소유자가 센터 쪽에 통보했고, 현재 그 일부의 땅 주인이 신축 빌라를 짓는다는 이유로 토지 권리 양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그렇지만 지역 유지의 속셈은 루존 교회의 터를 본인이 온전히 차지하면 신축 빌라로 들어가는 차량 입구를 확보할 수 있어 막대한 수익 차이를 얻을 수 있어 루존 교회 자체를 없애고자 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등기 권리를 우리 세인교회가 가지고 있어 교회를 차지하려면 우리 교회와의 매매 협상을 하든, 아니면 또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기에 그 사람에게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과정 중, 다행인 것은 일부의 땅을 갖고 있는 주인이 루존교회에게 대체 부지를 제공할 터이니 그곳으로 교회를 옮기면 교회 건축까지 본인이 맡아 책임지겠다는 구두의 약속을 받은 상태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행정의 불법적이고 편법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이기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홍동유 선교사와의 통화를 통해 보고 받은 것은 구두 약속 이후 아직 아무런 진도가 나가지 않은 상태라 더 이상 진전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현령비현령의 일들이 다분하게 편법으로 진행되는 필리핀 사회이기에 루존 교회의 이전 신축 문제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라 교우들에게 중보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이전 장소는 지금 루존에서 약 20여 분 거리의 지점에 위치해 있어 교회 지체들의 이동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보고 받았습니다. 모쪼록 루존 교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우들의 세심한 중보가 필요합니다. 루존 교회는 우리 교회 신동훈 장로님과 고 김택준 권사님께서 고희 기념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소중한 예물로 지어진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주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교회 이전이라는 중대한 사역의 현실 앞에서 주론 교회가 아름다운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지체들의 소중한 중보를 요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