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원제:Finally Alive), 존 파이퍼저, 전의우역, 도서출판 두란노.2009년. 이제 오래되었군요. 인천에 있는 출신 교회에서 거듭난 뒤에 교회 안에 있는 지체들에게 내가 거듭난 것을 증언하며 중생하지 못한 지체들을 향하여 내 경험을 이야기하며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던 때가 말입니다. 벌써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 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금년부터 지원하기로 한 인도네시아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님도 그 때 얻은 귀한 결실 중에 한 명이지요. 그 때 전했던 복음의 핵심은‘거듭남’이었습니다. 너무나 단순하고 신학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았던 때였지만 당시에 거듭나야 함을 역설하였던 열정은 목사가 된 지금보다도 더 훨씬 더 강력했으면 강력했지 덜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말할 것도 없이 ‘거듭남’입니다. 항상 이 메시지는 기독교의 가장 강력한 초점임에도 불구하고 시들어져 있는 상처받은 교리 중에 하나로 전락되었습니다.‘거듭남’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확인하면 무시하는 절차로 인정되는 금기의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이유로 기독교는 나약한 종이호랑이로 변질되는 수모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항상 거듭남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인 설정이나 명쾌한 선포가 있었으면 하였는데 미국의 가장 강력한 복음주의자 중에 한 명으로 인정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존 파이퍼 목사가 바로 그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명쾌한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그 책이 바로 교우들에게 소개하고 있는‘거듭남’입니다. 우리 교회 1년 추천도서 중에 2월 달의 목록으로 추천한 도서이기도한 이 책을 2월 중에 꼭 한 번 읽어보는 지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는 월드비전 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했던 한비야씨가 주축이 되어 지금 벌이고 있는 ‘2011년 한비야와 의기투합 책 100권 읽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저 역시 공부하는 책 읽는 목사 되기 위해 틈만 나면 책을 손에 듭니다. 이번 주까지 8권의 책을 완독하고 2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우리 세인지체들도 적어도 담임목사가 추천하는 책만큼이라도 섭렵하여 1년에 12권을 읽어보는 그런 주인공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