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삼대 참회록에 꼽히는 것은
어거스틴의 참회록,
루소의 참회록,
톨스톨이의 참회록인데,
그것들은 한결같이 지난 날의 어리석었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새 인생으로 거듭난 변화된 생활에 대하여
노래한 작품들입니다.
우리는 가끔 과거에 너무 집착하여
현실에 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가 아름답지 못했다고 해서 미래도
아름답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아내와 사별한 신학자 C. S. 루이스에게는
일기를 쓰는 것이 유일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슬픔 속에서 그의 영혼의 상태를 정돈하여 정신병자가
되지 않게 한 것은 기도와 간구였고 그 속에서
집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절망과 비탄 속에 시작한 그의 영의 세계는 폐허와 같은
절망의 심연을 넘어서서 신앙을 재발견하게 했으며 결국
「슬픔을 다하다」 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급강하하던 절망이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시간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 요란한 소리는 기도와 간구의 소리입니다.
절망의 바닥에 추락하는 루이스의 처절한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던 것입니다.
거대한 곰과 사나운 사자가 내 몸과 살을 찢는 것같은
고통이라도 그것을 이겨내면 결국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당신이 절대 절명의 시간이요,
소망이 없는 절대 절명의 공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