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밀알 선교단 봉사하는데 동참하게 되었다. 수화로 워십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수화를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 우리집에 김장배추를 가져다 주시는 아저씨가 귀가 안들리시는 농아였다. 아저씨께 차에서 글을 써가며천천히 가라고도 했다가 손짓을 하고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키며 간신히 집에 모시고 와서 배추를 내려 놓게 되었다. 오늘 배추 아저씨를 통해 나는 또다른 것을 배웠다 귀가 안들리시는 아저씨가 운전 면허증을 따서 운전을 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이것이야 말로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이었다. 엄마는 아저씨가 불쌍하다고 했지만 나는 생각이 달랐다. 그아저씨는 단지 귀가 안들리다 뿐이지 우리랑 똑같은 하나님의 자식이고 하나님의 선택받은자가 아닌가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더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아저씨가 더 노력하여 세상에서 승리하시길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아저씨를 보며오늘 한빛과 나는 수화를 배우겠다고 결심을 하게되었다. 또다른 아픔을 가지고 계시는 환우들에게도 말해주고싶어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지요. 우리가 아픈것을 딛고 일어 선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두배의 사랑을 주실거예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식이고 선택 받은자 입니다. 아픔을 딛고일어 서시길.......... 화이팅
하나님의 자식이고 선택받은 자라는 이유만으로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