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목사님을 기다리면서 TV 퀴즈프로를 시청할때 입니다. 40대의 출연자가 아버지 때문에 TV에 출연하게 되었다며 아버지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우리 아버지는요 할때 였습니다. 갑자기 그는 눈가에 눈물이 핑돌며 어깨가 들썩이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그때 카메라가 방청석에 앉으신 그의 아버지를 오버랩 하였습니다.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노부도 역시 눈에 눈물이 핑돌면서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그들과 일면식도 없는 저지만 그 순간 그들과 똑같이 저도 눈에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그리고 주체할수 없는 감동과 회한으로 그만 눈물이 줄줄이 새고 말았습니다. 저도 육신의 아버지도 계셨고, 하늘 아버지도 계십니다. 나를 오늘 여기까지 사랑으로 인도해주신 하늘 아버지임을 인정 하면서도 우리 하나님은요 하며, 얘기할때 나의 눈에 눈물이 있었는가? 가슴 떨리는 감격이 있었는가? 하는 회한이 마음 가득 하면서 죄송해서 그만 눈물이 났습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것을 말로 나타내게 마련입니다. 내 안에 하늘 아버지가 가득하고 그 사랑과 은혜에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 하늘 아버지는요 하고 말할때 눈물이 핑 돌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감격이 있을때 비로서 내가 아버지의 자녀된 완전한 행복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요? 내안 내부 깊숙이에 아직도 머뭇거리고, 망설여지는 마음을 박차고 아름다은 열정으로 우리 아버지를 말하고 부를때 정말 눈물이 핑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