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교회는 이긴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8:1-29, 사사기 4:17-23, 5:24-31, 요한계시록 12:1-12 꽃물 (말씀 새기기) 요한계시록 12:1-5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교회는 이긴다. 고 옥한흠 목사께서 사도행전 강해집을 묶어 출간한 책 제목이다. 언뜻 보기에, 이 문장을 세상적인 가치로 들여다볼 때 어불성설처럼 여겨지거나 우격다짐처럼 보이기에 그렇다, 교회는 펜데믹을 거치면서 만신창이가 되었고, 여기저기에서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통게에 잡히지 않지만, 문 닫는 교회들이 속출한다는 우울한 소식들로 점철되고 있는데, 교회가 이긴다니 말이 되는가! 라고 공격하며 부정적 시각으로 이 문장에 저항하는 정서가 팽배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문장에 대해 조금도 의심하거나 고개를 좌우로 흔들지 않는다. 교회는 이긴다.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반드시 이긴다. 상식적이지 않은 교회, 상식적이지 않은 목사, 교회가 아니라 교회를 정치적 난장으로 만들어버린 정신병자 같은 괴물들이 산재해 있지만, 나는 교회가 이긴다는 명제에서 단 한 번도 물러선 적이 없다. 왜? 성경이 약속한 언약이자, 하나님이 선언하신 ‘다바르’이기 때문이다. 목회가 치열하고, 힘들다. 본질적이지 않은 것을 본질인양 붙들려는 엘리압들이 너무 많아서 지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는 골리앗에게 집중하는 교회는 남은 자 교회가 될 것이고, 몇 안 되기는 하겠지만, 그 안에 있는 상식적인 성도들은 남은 자들이 될 것을 믿기에 붉은 용이 기를 쓰고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이를 해산할 여인의 해산을 막으려고 하지만, 실패한다고 약속한 오늘 성서 일과를 온전히 믿기에 나는 이 명제를 100% 믿는다. 교회는 이긴다. 두레박 (질문) 교회가 이기도록 나는 본질에서 흔들리지 않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이신 하나님. 세인 교회가 엘리압과 싸우는 교회가 아니라, 골리앗과 싸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세인 교회와 내가 본질에서 엇나가지 않도록 말씀에 집중하고 견고히 붙들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교우들의 영육을 지켜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