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성금요일 아침에2025-04-18 09:57
작성자 Level 10

2025418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고난주간 금요일)

 

성금요일 아침에

 

오늘의 성서 일과

 

이사야 52:13-53:12, 시편 22, 히브리서 10:16-25, 히브리서 4:14-16, 5:7-9, 요한복음 18:1-19:42

 

 

꽃물 (말씀 새기기)

 

이사야 52:13-15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이사야 53:10-12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성서 일과는 그 유명한 고난받는 종의 이야기다.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선언한 수난 받는 종이 누구인가에 대한 신학적 논쟁은 아직도 뜨겁다. 유대교에서는 수난받는 종을 포괄적 메시아로 해석한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나라로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올 메시아다. 하지만 문맥으로 해석한다면 제2 이사야의 메시지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소망의 메시지이기에 수난받는 종으로 표현된 존재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포로 공동체 전체를 의미한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 하지만 보잘 것이 없는 모습으로 추락한 포로 공동체, 그러나 기꺼이 그 수난의 질곡을 경험해야 했던 포로 공동체는 놀랄 정도로 수척했지만, 야훼는 그 수난받는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속사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하셨다. 우리는 이미 안다. 포로 공동체와 같이 고난의 절정을 경험할 것이지만, 반드시 하나님이 이루실 대속의 키워드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실 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이다. 오늘 성금요일 아침, 수난받는 종으로 우리에게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심장의 한 판에, 내 마음의 가장 중요한 자리에 모신다. 그분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주군이시니 말이다.

 

두레박 (질문)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가 날마다 은혜로 해석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자신을 버리게 하신 그 은혜 때문에 눈물짓습니다. 가장 큰 비극은 그 감격을 상실하고 희석되고 있는 무감각에 매몰되는 것임을 알기에 매우 민감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받으심을 복기합니다. 하나님, 십자가 은혜에 무감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성금요일, 주님으로 가득 차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고난주간, 다섯째 날 저녁 집회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헤가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절절하게 깨닫는 교우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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