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주님의 것

오늘의 성서 일과

이사야 33:10-16, 시편 119:97-104, 요한복음 15:16-25, 시편 11편, 열왕기상 6:15-38

꽃물 (말씀 새기기)

요한복음 15:18-19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성서 일과는 무척이나 의미심장하다. 더불어 시사하는 영적 지침이 그 무게감에 있어서 진중하다.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세상이 존재 자체인 나를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께서 나를 불러 그 분께 속해 있기 때문이라고 갈음한 성서 일과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왠지 감사하다. 나를 미워한다는 당위가 그렇다. 세상이 나를 미워한다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께서 속해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니 말이다. 하지만, 책임감도 임한다. 나는 세상이 지독히 나를 미워할 정도로 주께 올인하고 있는 주님의 것으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해야 하기에 말이다.

휴가처에서 걸으면서, 묵상하면서 다시금 이 명제에 대해 확고한 답을 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주님의 것인가? 피할 수 없는 답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주님의 것으로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이것은 양보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분명한 정체성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다시 나를 뒤돌아보고 발견하는 오늘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교회 밖에 있습니다. 교우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