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일 목요일 성서 일과 묵상 NOTHING IS NOTHING.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78:23-29, 출애굽기 12:33-42, 고린도전서 12:17-22, 시편 51:1-12, 출애굽기 32:19-26 꽃물 (말씀 새기기) 출애굽기 32:19-26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성서 일과는 대단히 엄중하다. 모세가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돌판을 깨뜨린 것이나, 산 아래 이스라엘 공동체가 만든 금송아지를 불사른 것이나, 불사른 이후 그 금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 것이나 그 어느 것 하나 가벼워 보이는 것이 없다. 하지만 오늘 성서 일과를 통해 받는 모세 사역의 압권은 가루로 만든 금을 물에 넣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시게 한 일이다. 압권이다. 애지중지하며 모은 금으로 하나님이라고 떠 벌이던 그 대상을 이제는 가루로 산산조각 내어 물에 넣은 후 먹으라는 모세의 엄중한 메시지가 큰 울림이 된다. 우상이 무엇인가? NOTHING 바로 그 자체다. 아무 것도 아니다.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할 NOTHING 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에게 믿음의 대상이라고 의미를 주는 것이 우상이다. 모세는 우상을 섬긴 패역한 자들에게 그것을 백성에게 보여준 셈이다. 먹어버리면 아무 것도 아닌 그것이 바로 만들어낸 우상이다. 팀 켈러가 언급했던 금언이 내게는 여전히 오롯하다. “참 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계속 대상만 바뀔 뿐이다.” 어리석은 자로 살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두레박 (질문) 나는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붙들려 있는 것은 없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하나님 외에는 모든 게 nothing입니다. 잊지 않고 경성(警省)하며 살게 하옵소서. 빈틈 보이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계속 대상만 바꾸는 어리석은 이가 되지 않도록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8월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랑의 하나님,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월이 빠름이 유수와 같습니다. 나는 물론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강복이 있는 8월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