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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랑=믿음2024-06-05 18:19
작성자 Level 10

2024년 2월 1일 목요일 성서 일과 묵상

 

사랑=믿음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47:1-11, 잠언 12:10-21, 갈라디아서 5:2-15

 

꽃물 (말씀 새기기)

 

갈라디아서 5:4-6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목양의 현장 안에서 거칠게 투쟁해왔던 것은 성도로써의 책임적 반응이었다내게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지행함으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는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조금도 의심하거나 반대하지 않는 교리적 견고함이 있다하지만 현장 사역을 수십년 간 진행하면서 섬기는 교회의 지체들과 나 스스로가 매일 치열하게 갈등하는 것은 행함이라는 테제였다흔히 행함이라는 단어를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려는 그 무언가로 인식하게 만든 것이 기독교임을 부인할 수 없다패착이었다전혀 다르지 않은 것인데도 믿음과 행함이라는 두 단어의 동침을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만들었고공존할 수 없는 것으로 조각시켰다.

그래서 그런지 바울이 오늘 성서일과에서 언급한 내용을 어떤 이들은 부담스럽게 생각하기에 이르렀다성서일과를 어떻게 재조명할까바울이 전한 의도는 무엇일까나는 어느 정도 바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면 수없이 갈등하고 또 갈등한 것은 어디까지나 自己義와 믿음에 대한 첨예한 싸움이었고 또 그 싸움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바울은 이것을 세밀하게 염두해 둔 것 같다하지만 바울은 믿음쪽으로 손을 들어준다그렇다내가 행할 수 있는 의로움은 없다다만 의롭다고 착각하는 것이지나는 오늘 성서일과를 통해 바울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결국 성도가 최선을 다해 책임적인 반응을 보이며 살아가야 하는 행함도 역시 믿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역설한 셈이라고 해석한다재강조하거니와 내가 행할 수 있는 의로움은 없다전혀 없다. 1%도 존재하지 않는다목사로 평생을 살아온 나는 이것을 뼈저리게 경험했다그렇다그래서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 뿐이라고.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두레박 (질문)

 

나는 내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수준 없는 목사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경성해 본다.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믿음이 사랑이고사랑이 믿음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도 사랑함으로 믿음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2세인 교회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달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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