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주일 성서일과 묵상 잠자지 말자. 오늘의 성서일과 에스겔 33:7-11, 시편 119:33-40, 로마서 13:8-14, 마태복음 18:15-20, 출애굽기 12:1-14 꽃물 (말씀 새기기) 로마서 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분명한 건 이 시기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로마서 기자의 권면이다. 시기에 대한 분명한 분별력은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결정적인 방향키다.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은 재앙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가 그런 시기가 아니기에 그렇다. 로마서 기자의 말대로라면 많은 이가 졸고 있거나 자고 있는 시대라고 경종한다. 무뎌짐이 상식이 된 시대, 민감함은 도리어 질책의 이유가 된 시대다. 페이스 북 친구가 이런 자문을 주었다. 근래 자행되는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 목사로 사는 내가 자책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힘을 주었다. “힘을 내자고, 더 깨어 있자고.” 생각해보면 목사는 시대에 예언자적인 운명을 갖고 살아야 하는 자다. 그러기에 다시 한 번 성서일과를 만나며 경책해 본다. “깨어 있기를” 두레박 (질문) 내 영혼의 낮잠에 빠져 있나? 경책하자.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엄청난 세력들이 둔감해지라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다그치고 있습니다. 반대의 길로 가자니 힘들고 지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길을 바꾸는 어리석은 자는 결코 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게 힘을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줄타기하지 말자. 안락한 것에 길들여지지 말자.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당한 모로코의 이웃들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수많은 재앙에 노출되어 있는 약한 자들을 보호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