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수요일 성서일과 묵상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99편, 열왕기상 8:54-66, 요한복음 3:31-36 꽃물 (말씀 새기기) 열왕기상 8: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솔로몬 성전 봉헌식이 14일 동안 열렸다. 더불어 솔로몬은 가장 좋은 것들을 최선을 다해 희생 제물로 드렸다.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 보이는 완벽한 성전 봉헌식이었다. 하지만 드린 제물, 드린 시간들에 비해 최고의 압권은 성전 봉헌식에 참석한 이스라엘 회중들의 면면이었다. 하맛 어귀에서 애굽 강까지 온 이스라엘 회중들이 모여 들었다는 보고를 감안할 때 솔로몬 성전 봉헌식의 절정은 모인 사람들의 열정이다. 심지어 역사서 기자는 모인 자들이 14일 동안 봉헌식에 참여한 뒤에도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솔로몬 왕이 그들을 돌려보냈다고 기술한 성서일과 본문은 오늘 목회 현장의 자화상과 비교해 보니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모인 자들이 모임을 파하지 않자 모임을 흩는 기현상, 교회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일까? 에즈베리의 부흥이라는 얼마 전에 일어난 현상을 교회에서 기대할 수 없는 것일까?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6-47) 이 전율하는 감동을 교회에서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것일까? 오늘 성서일과는 내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두레박 (질문) 우격다짐이 아닌 자발적으로, 역동적으로 교회 공동체 예배에 사람들이 몰려들 수는 없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해답이신 하나님, 종의 질문에 응답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경홀히 여김을 당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 다시 은혜의 역동을 사람들에게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무엇이 걸림돌인가에 대해 냉정하고 또 냉정한 평가를 해 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땅에 붕괴된 가정이 참 많습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너진 가정이 즐비합니다. 그 가정에 속해 있는 어린 자녀들은 수많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그들이 케어 되지 않은 한 그 아이들은 또 다른 폭력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 땅에 무너진 가정들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