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지성을 사용하자2024-06-05 16:41
작성자 Level 10

2월 5(주일묵상

 

지성을 사용하자

 

오늘의 성서일과

 

이사야 58:1-12, 시편 112:1-10, 고린도전서 2:1-16, 마태복음 5:13-20

 

꽃물 (말씀 새기기)

고린도전서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마크 A. 놀이 했던 말을 담아 놓았던 적이 있다.

지성은 여전히 중요하다지성은 하나님이 우리로 매일 살아가도록 만들어주신 영역이다그리스도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정당한 영역이다지성의 활동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중에 하나이며그 몸의 모든 지체는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

바울이 고린도지역에 소피아(지혜)주의자들에게 선언했던 고린도전서 2:2절은 목회자인 내게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이고손 쉽게 잡을 수 있는 무기처럼 여겨지는 구절이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하지만 이 구절이 왜 선포되어야 했는가에 대한 본문 정황은 무시되기 일쑤다아니조금 더 솔직히 말한다면 무시되어야 말씀 전하기가 더 편리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하지만아레오바고에서의 씁쓸했던 아픔을 간직해야 했던 바울에게 있어서 소피아주의자들에게 더 이상밀려서는 안 된다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인식한 바울은 단호하게 이렇게 토설한 것이었다이 구절이 지성은 무시해도 되는 비겁한 방편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마크 놀의 말대로 지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언젠가 임직식에 가서 이렇게 권면을 한 적이 있었다.

임직자 여러분은 공부하는 것에 소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 지정의를 총동원하여 공부하는 자세로 성장해야 합니다.”

같은 예식의 순서를 맡은 순서자가 이어 등단해 이렇게 말했다.

임직자는 계산하거나 머리 굴리지 말고 무조건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머리만 커지는 임직자는 교회에서 훼방꾼이 될 가능성이 많으니 무조건 순종만하는 임직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그날졸지에 바보가 되었다은혜 없는 목사로 찍혔다.

오래 전 경험담이지만내게 다시 권면의 순서가 맡겨지면 나는 여전히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임직자 여러분은 공부하는 것에 소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 지정의를 총동원하여 공부하는 자세로 성장해야 합니다.”

로마서 12:1절에 인용된 영적 예배는 무조건 아멘 하는 것이 영적인 예배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영적으로 번역된 단어 로기켄을 많은 번역은 합리적인 예배’ 즉 ‘reasonable service’라고 기록했다지성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손 우물 (한 줄 기도)

 

언제나 우리들의 지정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오늘 주일세인 교회의 지체들이 합리적인 예배를 드리게 해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라고 선언한 바울이 이 결심을 지적으로 수용한다지성을 무시한 근본주의적인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공부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오늘 말씀을 받은 지체들 모두축도 이후 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