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주일 묵상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오늘의 성서일과 이사야 1:10-18, 시편 32:1-7, 하박국 1:1-4, 2:1-4, 데살로니가후서 1:1-4, 11-12, 시편 119:137-144, 누가복음 19:1-10 꽃물 (말씀 새기기) 이사야 1:12-13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마중물 (말씀 묵상) 주님이 말씀하시며 내 뱉는 토설이 심상치 않다. 이토록 분노하신 것이 성경이 흔하지 않기에 말이다. 내 마당만 밟을 뿐이라는 경고, 한 술 더 떠 내가 견디지 못하겠다고 카운터펀치를 날리신 구절을 보며 섬뜩해지기까지 한다. 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일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의 집에 왔는데 마당에 발도장만 찍고 가는 자들이 오늘도 지천에 깔려 있다. 결코 마음을 열지 않고 가는 교회 안의 불신자들이 넘쳐난다. 설상가상으로 마당만 밟는 자들이 근사한 헌금도 하고 간다. 흠잡을 데 없어 보이는 물질들을 제단에 드린다. 그러면 돈 독에 환장한 긴 옷 입은 자들은 맞장구치기 위해 크게 소리 높여 축복기도를 해 준다. 하나님의 이 소리에는 귀를 막고 있다. “내가 견디지 못하겠다.” 주님이 나를 보고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시면 이미 끝장 난 것 아닐까. 이 표현보다 더 큰 저주가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오늘 주일에 세인 교회 성도들과 세인교회는 섬기고 있는 이강덕 목사는 마당만 밟는 존재들은 아닌가를 되씹자. 견디기 어려운 신자가 되지 않도록 무섭도록 나를 쳐 복종하자. 두레박 (질문) 나는 성전 마당만 밟고 하나님께는 마음을 드리지 않는 명목적인 신자는 아닐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마음을 드리는 주일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견디기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신실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 주일 예배에 전무했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예배가 어떤 예배인지 성찰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당신의 날입니다. 코로나 확진자들로 인해 많은 지체들이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주일입니다. 저들에게 예배의 집중력을 주셔서 공간은 예배당이 아닐지라도 신실하게 하나님께 예배하는 지체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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