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사시대에 읽어야 할 사사기’(책 제목) 원고 초고와 저자 약력을 출판사에 넘긴 날짜를 확인해 보니 7월 중순이었습니다. 추천사를 보낸 것이 8월 초이고, 제 1 교정이 진행된 것이 9월 1일으로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2 교정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2교정을 마친 원고가 제게 도착하면 다시 한 번 저자의 재확인이라는 과정을 거쳐 오탈자가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별 문제가 없으면 책 표지 디자인 설정 및 확정이라는 마지막 절차를 거쳐 책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책이 만들어지고 나면 출판사의 영업부에서 홍보를 통해 총판에 올려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부족한 사람의 네 번째 졸고가 이렇게 세상이 나오게 될 것이기에 저자인 저 역시 나름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1-3번째 책이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일의 진척이 너무 느린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데 10월 중에 출간을 약속한 출판사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이런 저런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지만, 늦여름에는 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10월이라는 가을에나 선보일 것 같아 추천사를 써준 귀한 동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특별히 교단 감독님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하며 사과를 드립니다. 자부담 출간이 아닌 작가로서 첫 출발하는 네 번째 졸고의 출간을 위해 화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