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진정한 교회이다)
주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나 이외의 또 다른 나 들은 모두 타인입니다.
예루살렘 전범 재판에서 한나아렌트 는 악의평범성 에 주목하며
말하지 않음, 생각하지 않음, 판단하지 않음 에 대하여 유죄라 했습니다.
코로나19 의 거대한 언덕을 넘으며
나는 교회와 예배에 대하여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행동) 하는가?
다중(多衆)속에 숨어 평범(平凡)을 가장(假裝)하지는 않았나
고민이 깊어지는 오후입니다.
환난을 이길 힘 주시기를 부르짖습니다.
긍휼히 여겨 이길 힘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