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에 대한 존중은 어떤 ‘자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이기에 주목해야 한다.”(코즈모폴리터니즘, 새물결플러스,pp,99-100) 미국 텍사스 신학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인 강남순 교수가 쓴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에 삽입된 글입니다. 6월 연합회 목회자 독서 모임 assignment book 이라서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정독하고 있다. 북-콘서트로 인해 분주했던 마음 가라앉히고 다시 경건한 마음으로 읽고 있는 이 글에서 인권의 철학적 의미를 다시 한 번 각인하게 해 준 강남순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렇지. 사람에 대한 존중은 인심 씀이 아니라 인간으로의 가치인정이다. 그래서 목회가 더 조심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