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교회 목회자 모임에 마침 안식년이라 함께 참석해서 만난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는 후배 선교사가 건네주고 간 루앜 커피를 오늘 서재에서 개봉했다. 커피 내음이 서재에 가득하다. 책 내음과 커피 내음이 나를 정신 차리지 못하도록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어려서 같은 교회에서 함께 뒹굴고 울고 웃던 후배의 인도네시아 사역을 응원한다. 이슬람 국가이기에 사역이 결코 녹록하지 않은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교지에서 꿋꿋이 주의 사역을 감당해 주는 후배가 너무 자랑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