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23년 11월 26일 (넷째 주) 지역 셀 사역2024-04-23 18:05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올 한 해 내가 가장 감사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경배와 찬양 (WORSHIP)
● 찬송가 455장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 복음성가: 행복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제목: 무엇을 하든지
● 본문: 골로새서 3:12-17
1) 바울이 골로새 교회를 향해 권면했던 “옷 입으라” 의 내용을 살펴보자.
⓵ 골로새서 3장 12절
⓶ 누가복음 15장 탕자 이야기  

2) 하나님의 자녀로써, 우리가 가지고 가야할 영적 교훈은?
⓵ 골로새서 3장 13-16절 참조
⓶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번 참조  

3) 적용하기
⓵ 오늘 나는 얼마나 하나님의 자녀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
⓶ 내 주변에 나를 위로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는가 ?
⓷ 지난 11개월동안 지켜주시고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자.  

 
사역하기 (WORK)

셀 예배 순서

※ 찬양하기 : 찬송가 부르기
※ 얼음 깨기 나누기
※ 찬양하기 : 복음성가 부르기
※ 예배기도 : 맡은 이
※ 말씀 증거와 문제 내용 나누기
※ 적용하기
※ 기도제목 중보하기
※ 헌금 봉헌
※ 헌금 기도: 셀 리더
※ 피선교지 중보하기: 다 같이
※ 폐회 : 주기도문
※ 교제하기

사역 내용

1. 공 예배 잘 지키도록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독려하기
2. 속해 있는 셀의 환우들을 위해 세밀히 중보 하기
3. 담임목사의 목회 승리를 위해 중보
4. 다음세대를 위하여 세밀히 중보하기
  

 
설교요약 (SUMMARY)
본론) 먼저 12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골로새 교회 사람들에게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선택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 이다. 그렇기에 거룩하고 사랑을 받은 사람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의 옷을 입으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사람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줍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 들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는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옷 입다.’ 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신분의 상승을 이야기 합니다. 옷은 능력이자, 권세를 가지고 있는 단어로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내증 하나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15장 21-22절입니다.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읽은 누가복음 15장은 탕자 이야기로 유명한 본문입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유산을 물려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버지는 이 말을 듣고도 아무 말 없이 아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게 됩니다. 아들은 유산 을 가지고 먼 나라로 나갔습니다. 흥청망청 유흥을 즐김과 동시에 그 나라에 흉년이 들어, 가진 재산을 모두 탕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도와주는 이가 없어서, 아들은 돼지에게 쥐엄 열매를 주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후에 생각합니다. 내 모습을 돌아보며, 이 모습이 너무나도 처량하고 한심스럽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아버지의 집을 떠올리게 됩니다. 아버지 집은 여전히 유복하고, 그 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아버지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자신의 행위 때문에 아버지께 달려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맞이할 때, 그는 자신의 신분이 아들의 신분이 아니라 종의 신분으로 아버지 집에 살게 해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대답에 다그치는 행동이 아닌, 생각지도 못한 옷을 입히는 상황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부분을 얼마 전, 작고하신 지성적 영성의 대가 팀켈러 목사님은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아들의 변명도 묻지 않고, 오히려 빨리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라고 명한다. 그 집에서 제일 좋은 옷은 아버지의 옷이었고, 이는 아들의 신분이 회복되었다는 확실한 증표다. 아버지는 어떠한 자격으로 아들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탕부 하나님“, 팀켈러, 49-50.p)

그렇습니다. 오늘 둘째 아들이 옷을 입을 수 있었던 이유는 둘째 아들의 잘난 행동이나, 상황이나, 능력을 통해 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저 아버지께서 아들이기에 어떠한 잘잘못과 대가 없이 아들을 다시 그 자리로 옷 입혀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울이 골로새 교회 지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너희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았다. 하나님 의 자녀로써 옷 입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던져지는 메시지도 이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옷 입으라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어떠한 삶을 살고 돌아왔던, 여전히 세상 속에서 방황하고 있던지 다시 아버지 앞 으로 나와 함께 옷입고 그 자리를 누리며 살자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도 둘째 아들과 같습니다.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아직 내 속에 아집과 견고한 진들이 섞여 있어 무엇을 해야할 지,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자 녀로써 옷 입으로,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옷 입은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본문 13-16절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며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 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며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에 여정에는 ‘서로’ 살아내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개개인 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갈 때 혼자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어떠한 이 야기를 털어놓게 되면,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울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써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살아가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 중 하나는 분명 용서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사역을 하며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뻔히 보이는 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닌 교역자로써, 어느 부분까지를 용납해야 하고, 어느 부분까지 훈계를 해야 할 지에 대한 판단이 어렵 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 스스로에게 채찍질 하고, 더 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자고 매번 다 짐하지만, 때때로 아이들의 반응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입니다.

그와 동시에, 사역의 내용이기에 누구에게 이러한 마음을 털어놓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 고, 다시 열심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는 이유는, 내 주변의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이 중고등부, 청년 부 사역을 하고 이는 친구 전도사들과 각자가 섬기는 교회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때, 그에 대한 조언들과 격려를 주저 없이 해주기 때문에 위로 받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비단 저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또는 일주일의 삶을 살아가면 서 마음 안에서 천사와 악마가 오가는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어설 수 있는 까닭은 우리 주변에 있는 지체들이 나의 마음을 위로하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살아갈 수 있기에. 삶을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며 살아가라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때로는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마다 은혜를 부어주셨고, 우리 주변에 좋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셨습니다. 내 옆에 동역자가 있음 을 감사하고 살아내는 삶을 살아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 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 께 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나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죄의 유혹들이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자꾸만 죄를 짓도록 종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사 람들은 그 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고, 어둡고 축축한 삶의 모습 속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번은 이렇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 사람은 죄의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으로써 그 분을 기쁘시게 하며, 기쁘시게 하 는 행위를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오늘 본문 17절도 그렇습니다. 모든 일을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 로 하며, 주님을 힘입어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이유,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길이자 진리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오늘의 레마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세인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옷 입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용납할 수 있고, 16절 말씀처럼,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권면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상기해야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나의 목적은 주님께 있습니다.” 이러한 각오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막 지났습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지키셨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음을 우리는 봤습 니다. 이제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기간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올해의 남은 6주도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함께하신다는 믿음의 힘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며, 말씀의 제목과 같이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