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죄악을 우습게 여기는 세대에게 던지는 하늘 선지자의 경고 말씀이 없는 곳에서 빠져나오라! 죄악의 진흙탕에서 언제까지 뒹굴고 있을 것인가! 사탄의 권세를 무력하게 하고 지옥을 떨게 만드는 책!
“그의 메시지를 들으면 맹렬한 적대자가 되든지 열렬한 지지자가 된다.” - A. W. 토저
소개
부흥이란 무엇일까? 부흥은 무엇으로 오는가? 하나님은 어떻게 부흥을 허락하시는가? 아니, 그 전에 우리가 진정 부흥을 사모하기나 하는 걸까? 토저가 “그의 메시지를 들으면 맹렬한 적대자가 되든지 열렬한 지지자가 된다”고 평한 레오나드 레이븐힐은 “(이 시대에) 성령께서 이루시는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우리가 그런 부흥 없이 사는 것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일갈한다. ‘대부흥 시리즈’ 4번으로 출간된 《소돔에는 성경이 없었다》에서 레이븐힐은 “오직 부흥만이 사탄의 나라를 뒤흔들고, 그의 힘을 꺾어버리고, 그의 영원한 소유를 빼앗고, 그의 포로들을 해방한다”고 전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진할 전위부대는 오직 부흥을 통해서만 배출된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된 그리스도인들’(1부 제목)에게 “말씀을 붙들면 흔들림이 없다”(5장 제목)라고 부흥의 비밀을 전한다. 또한 이 시대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현실에 안주하려는 속성’ 또는 ‘성령이 없고 하나님 말씀이 없는 것’ 등이라고 꼬집는다. 그가 조목조목 짚어주는 ‘진정한 부흥을 가로막는 온갖 나태와 죄악들’을 접하고 나면, 데이빗 윌커슨이 추천사 말미에서 경고했던 것처럼, “다 읽은 다음에는 무릎을 꿇겠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소돔’은 아브라함과 헤어지려는 조카 롯이 선택하고 들어간, 겉으로 보기에는 풍요로워 보이던 창세기 족장시대의 도시였다. 현재도 타락과 부패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 도시는 결국 유황과 불로 멸망당했고, 탈출하던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창세기 19장). 그 소돔에는 복음이 없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복음이 있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소돔에는 성경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수백만 권의 성경이 있다. 소돔에는 설교자가 없었다. 우리에게는 설교자들이 넘친다. 소돔에는 복음을 전하는 방송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선교 방송이 여러 개 있다. 소돔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미리 경고를 받을 수 없었고,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에 살아 있을 뿐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레이븐힐은 교회가 일어나라고 강권한다. 말씀이 없는 곳에서 빠져나와 말씀 앞에 서라고 한다. 신자와 교회의 본분을 되찾으라고 한다. 죄악의 진흙탕에서 빠져나와 회개하라고 한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서 초대교회의 모습을 되찾아 “어두운 세상에 성령의 불기둥이 활활 타오르게 하라”고 말한다. 크리스천 개인과 교회가 부흥을 진정 사모한다면, 식은 가슴을 더운 부흥의 심장으로 바꾸고 싶다면, 레이븐힐의 이 책이 불쏘시개가 될 것이다.
영적으로 비대해지고 나약해진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상처 하나 없이, 긁힌 자국 하나 없이 천국으로 직행하겠다는 야무진 꿈에 사로잡혀 있다!
오늘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차가운 마음 아니면 설레는 마음 아니면 충만한 마음으로 교회 문을 나선다. 어떤 예배당은 드라이아이스 연기로 자욱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로 가득할 것이다. 졸음을 유발하는 설교자의 억양은 예배자로 하여금 장례식장에 와 있다고 느끼게 할 것이다. 설교단 앞에서 온갖 손짓과 몸짓을 동원하여 말하는 설교자를 보면 예배자는 자기가 ‘느끼하고 역겨운 쇼맨’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것이다. 우리는 주일에 일어나고 있는 이런 모든 의식을 통해 ‘예배’라고 불릴 수 없는 것들이 ‘예배’라고 불리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의식주의가 판을 치게 되면,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세뇌 작업에 지친 예배자들은 충만함을 얻지 못한 채 다시 길거리로 나간다. 감성주의가 판을 치게 되면, 신경은 점점 날카로워지고 영은 공허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의 기름부음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의 풍성한 말씀이 전달되면 굶주린 양들은 꼴을 배불리 먹고 만족감을 얻는다. 현대인들은 ‘돌아온 탕자’와 다르다. 우선, 언변이 좋고 똑똑한 우리의 이웃은 자기들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자기들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에 눈을 뜬다 할지라도 그들은 아버지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거나, 프레드릭 페이버가 표현했듯이 “영원한 분의 마음이 지극히 인자하시다”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탕자가 먼 나라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적어도 자기 집 주소를 알고 있었고, 아버지가 거기에 살고 계시다고 믿고 있었다. 그는 늙은 아버지가 자기를 내쳐서 방황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믿음조차 없다. -본문 중에서
대부흥 시리즈 (Great Revival Series)
2007년은 ‘평양대부흥’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겨 실의와 절망에 빠진 대한(大韓)의 백성들에게 하늘문이 열리고 성령의 불이 떨어졌다. 1907년 1월 14일 저녁, 성령충만을 사모하는 평양 장대현교회에 모인 성도들에게 성령의 불세례가 임하여 엄청난 통회자복의 역사가 일어났다. 이것은 일회적 운동으로 그치지 않았으며 전국 교회에 회개의 역사를 전파하여 삶의 분명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주일은 평양 시내의 상가가 철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그 당시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제 평양대부흥은 오늘 나의 부흥, 우리의 부흥으로 되살아나야 한다. 이에 규장은 한국교회에 다시 성령의 불기둥이 활활 타오르도록 하기 위해 부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부흥 시리즈’(Great Revival Series)를 펴낸다. 이 시리즈가 식어진 한국교회에 불덩이 부흥의 길을 안내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이 시리즈를 통해 소개되는 책들은 부흥에 대한 클래식으로 평가되는 막강 저자들의 책으로 구성될 것이다. 이 시리즈의 주요 저자인 레오나드 레이븐힐(Leonard Ravenhill)은 이 시대의 선지자 A. W. 토저와 더불어 당대 세속에 찌든 크리스천들이나 교계 지도자들에게 아첨하지 않고 불같은 말씀을 토해낸 ‘광야의 소리’였다. 부흥에 관한 연작(聯作)으로 소개되는 레이븐힐의 강력한 글들은 나른함과 안일함에 젖은 한국 크리스천들에게, 부흥을 인위적으로 조작해내려는 꾼들에게, 강단을 처세술 강연장이나 쇼 무대로 바꾼 종교흥행사들에게 영적 수소폭탄이 될 것이다.‘대부흥 시리즈’가 “우리가 어찌할꼬” 하는 통회자복을 이끌어내는 부흥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
추천사 차가운 심령에 거룩한 불을 붙이는 책이다!
레오나드 레이븐힐은 존 웨슬리처럼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음으로 충만한 글을 썼다. 그의 글을 읽은 사람은 헌신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그의 메시지는 심령의 골수를 찔러 쪼개기 때문에 그의 글을 읽은 사람은 그를 사랑하거나 아니면 미워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교회와 사역자들을 감시하는 선지자로 부름받은 자는 우리 세대에 극히 드물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집과 사역자들이 거룩해지고 계속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선지자들을 통해 감시하신다. 내가 볼 때, 이 책은 레오나드 레이븐힐의 책들 중 가장 강력한 책이다. 그 자신이 많이 고민하고 영혼을 살피고 헌신하면서 이 책을 썼다는 것을 나는 행간을 읽으며 짐작할 수 있었다. 그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그것은 택함 받은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려는 긍정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이야기이다. 이처럼 강력한 책은 좀처럼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책에는 하나님의 영(靈)께 인정받았다는 인(印)이 찍히기 마련이다. 다 읽은 다음에는 무릎을 꿇겠다는 각오를 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라. - 데이빗 윌커슨David Wilkerson
프롤로그 하늘을 찢고 부어지는 능력을 사모하라!
진지하게 생각해본 후에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오늘날 하늘에서 내려오는, 성령께서 이루시는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우리가 그런 부흥 없이 사는 것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작은 복(福)’에 만족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 교회의 화려한 예배당 시설을 자랑한다. 또 교인의 숫자를 늘리는 데 정력을 쏟는 많은 교회들은 부활절과 성탄절 때 예배 참석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한다. 또 어떤 교회들은 건축헌금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자랑한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경고한다. 사탄과 지옥의 세력은 육신적 욕망을 좇는 이런 하찮은 성과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직 부흥만이 사탄의 나라를 뒤흔들고, 그의 힘을 꺾어버리고, 그의 영원한 소유를 빼앗고, 그의 포로들을 해방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진할 전위부대는 오직 부흥을 통해서만 배출된다.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주님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도 불평 한마디 없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것은 오직 부흥밖에 없다. 이런 감동을 받은 사람들만이 어둠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빛과 생명의 길을 제시할 수 있다. 형제들이여! 온전히 겸손해지고, 온전히 낮아지고, 간절함과 굶주림과 관심과 열정으로 충만해지고, 상한 심령과 깨끗한 양심으로 온전히 기도에 힘쓰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대각성의 시대에 일어났던 부흥과 같은, 아니 그것을 능가하는 대부흥을 허락하실 것이다. 나는 이렇게 겸손히 또 진정으로 기도한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지금은 잊힌 초대교회의 승리의 비결을 배우기를 말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위대한 부흥의 사람들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신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구하여 결국 그것을 받게 될 것이다. 위로부터 임하는 이 기름부음의 선물이 없다면 당신의 신학이 아무리 흠이 없다 할지라도 오늘날의 교회에는 하늘을 찢고 부어지는 능력도 없고, 땅을 뒤흔드는 부흥도 없고, 지옥을 이기는 능력도 없을 것이다.
- 레오나드 레이븐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