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저, 고성삼역, 도서출판 디모데. 한 주간 기도 동산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회자가 기도원을 찾을 때 항상 소지하는 것 중에 하나는 시급하게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지금 아내가 미국의 새들백 교회 담임목사인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에 푹 빠져 있다는 전언을 기도원에서 통화를 하며 듣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읽고 있는 책과 더불어 지금 지금 청년 셀 목자인 권미숙집사와 청년 지체들이 함께 나누고 있는 책이 있는데 바로 아내가 읽고 있는 책의 속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릭 워렌 목사의‘목적이 이끄는 삶’입니다.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과 윌로우크릭 커뮤니티의 빌 하이빌스라는 미국 대형교회의 쌍두마차가 한국교회에 소개한 여러 가지의 목회 성공담과 같은 내용들이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갈 때 왠지 모르게 한국교회의 문화와는 동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의도적으로 교회에 접목하는 데 개인적으로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교회를 개척하고 다시 그들이 쓴 책들을 섭렵할 필요의 기억이 떠올라 이번에 기도원에서 주마간산으로 읽었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정독했습니다. 기독교교육학자인 토마스 쿤이 생각의 틀을 바꾸는 작업을 위해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는데 이번에 40일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완전한 사고의 전환과 체질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쉬프팅(shifting)을 위해서 한 번은 정독해야 할 필수적인 책임을 실감했습니다. 청년들뿐만이 아니라 특히 소그룹 리더들은 꼭 한 번 접해 보았으면 하는 귀한 자료 중의 하나입니다. 책의 내용 중에 나오는 다음 글이 계속해서 이명(耳鳴)되고 있습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적어도 세상적인 것보다는 더 높은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세상적인 것보다 더 높은 기준’ 우리 세인 지체들에게 하나님이 명하신 2011년의 미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