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자식은 애물단지2024-05-29 18:01
작성자 Level 10

먼곳에 보낸것도 아닌데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볼 수 있는데 자식이 많으면
좀 덜할까 달앙 둘이니 멀리 있는 아들보다 곁에
있는 딸을 훨씬 더 의지했기에 저들이 떠난 빈자리는
너무나 커서 더 허전하고 쓸쓸한 것 같다.
밖에 나가 있을땐 느끼지 못하다가 집에 들어가면
먼저 현우가 있던 방문부터 열어보고 혼자말로
나는 지금 둘이 같이 있어도 이렇게 적적한데 만약에
혼자 남아 있다면 과연 견딜 수 있을까 긴세월을 때로는
기도의 동력자로 때로는 믿음의 동력자로

함께하며 내손 끝으로 챙기고 보살피던 딸이기에 이제
그만 좀 떨쳐 보려고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는 것은
쓸대없는 노파심인가

자식은 애물이라더니 정말 그런가
이제 저희들이 없는 허전하고 적적하고 외로운 빈 공간에
예수 그리스도로 채우려 합니다.


지난날의 행복을 하나씩 꺼내 보면서 저희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중보하렵니다.

 


김문숙 10-02-23 18:46
  권사님..저도 열심히 중보할께요..
사랑하는 딸을 이사보낸 그 마음..
텅빈 그 자리..

더 강건하실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김정건 10-02-23 20:16
  아들이 해병대에서 신병교육대 입소하여 훈련을 받은지 5주차입니다.
다음주까지 훈련을 받으면 포항에서 군 생활을 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요즘 떠난 아들이 그리워집니다.
이제 진짜 부모가 되어가나 봅니다.
아들이 하나님과 함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편지를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구요.

권사님, 주님과 함께 하심을 믿고 승리하십시오.
이강덕 10-02-24 15:26
  유권사님을 저는 그래도 축복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에 권사님의 딸과 같은 하나님의 사역자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의 거룩한 욕심은 권집사님을 통해 제천 산지를 주의 영으로 뒤집어 엎는 꿈입니다.
정금보다 귀한 은혜로 승리하는 딸을 두신 권사님을 응원합니다.
권사님의 기도가 있어 종이 행복합니다.
심재열 10-02-26 15:37
  늘 권집사님이 걱정해요.
자신의 빈자리때문에 권사님 두분이 힘드실까봐요.(아시죠?)
때가 되어 부모를 떠나고, 때가 되어 자녀를 떠나보낸다는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오늘도 떠나보내는 연습을 해야 겠네요.

권사님 힘네시고요. 주님과 더 찐한 데이트하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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