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신비주의2024-05-21 17:16
작성자 Level 10
홈에 글들을 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모습이 너무 많이 노출된다.
이런 부분이 제일 조심스러웠는데
사실대로 쓰다보니 자꾸 내 이야기를 하게된다.

신비주의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저번 글도 김문숙 집사님이 가을이 되어 시를 홈에 올리시는 것을 보고
시를 포기하게 된 이야기를 쓰게 된 것인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 1, 2등을 다투고....
부분이 부각되어 조금 당황스러웠다.

많이 산 세월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교육 기관을 거치고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 대학원 -
 여러가지 장사를 해 보고
  -대리점, 위탁 판매, 남대문에서 물건을 가져오는 도. 소매까지-
 다양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 보고
  -학생 남편 뒷바라지, 주말 부부, 외국 나간 남편과 떨어져 살기, 전업 주부 -)
"나이들어 좋은 것은 크게 놀랄 일이 없다는 것이다."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대사처럼
나이에 비해 늙은이 같은 생각들을 많이 하게된다.

그 중에서도
사람을 새롭게 만나는 것이 많이 조심스럽다.
사실 조심스럽다는 표현보다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인연이 늘면 번뇌만 는다 `는 생각을 하는 고로.....

사람들과 가까워지면
조심해도 실수를 하게된다.
그래서 되도록 거리를 유지하려 노력하는데
이것은 실수하지 않으려는 또 다른 노력이다.

신앙심도 부족하고,
노력도 부족한데
자존심만 강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세인 식구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문숙 09-09-08 21:31
  작가님^^
기디리던 글 올리셨네요~~
부러워요.다들 작가님이라고
인정 받을 수 있음이~~

집사님의 솔직함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향기.. 주님의 향기 안에
진정한 자녀의 향기가 집사님을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널리 퍼지길
기도할께요..
이선민 09-09-09 09:24
  집사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당연히 신비롭게 생각할꺼에요.
ㅋㅋㅋ  저희들은 집사님을 조금 아니까 있는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요.
솔찍히 교회에서 매주 얼굴을 대면하지만 저분이 어떤 삶을 사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잖아요.
홈피가 활성화 되면서 교인들의 생각과 삶을 접할수 있어서 아주 많이 친근해졌어요.
그래서 더더욱 집사님을 사랑하게 되고요.
집사님 가정을 위해 중보하게 되고요.
집사님 글을 기다리게 되고요.
글을 읽고 웃음을 머금게 된답니다.

이정희 09-09-09 10:16
  '인연이 늘면 번뇌만 는다 `
절대 공감지수 100입니다.
하지만 집사님!
전 세인지기와의 인연이 아직은? 번민이 아닌 행복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무조건 다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이강덕 09-09-09 15:52
  이영미 집사님.
삶의 흔적들이 말할 수 있는 무기들이지 않은가요?
삶의 자국들이 오히려 힘이 아닌가요?
그래서 집사님은 신비롭지요.
인연이 늘면 번뇌가 느는 인생사가  주안에서의 만남을 경험하는 인연은 행복인 인생사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기를 종이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선민 09-09-09 16:10
  옛 유대 격언에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된다"는 말이 있어요.
전 그래도 많은 결혼식에 참석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집사님의 글을 통해 많은사람들을 만나는게 훨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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