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야훼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2025-02-17 08:44
작성자 Level 10

2025217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야훼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20, 열왕기하 24:18-25:21, 고린도전서 15:20-34

 

꽃물 (말씀 새기기)

 

열왕기하 24:18-20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유다 왕조의 마지막 왕의 역사 실록을 기록한 신명기 역사가는 이렇게 시드기야를 문장 하나로 정의했다.

야훼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역사는 신명기 역사가이든 역대기 역사가이든 예외 없이 시드기야를 실패한 왕,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왕으로 묘사했다. 그 이유는 대단히 간단하다. 야훼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성경은 역사를 기록한 책인 것이 맞지만, 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그러기에 유다 왕조의 몰락을 자초하고 촉발한 왕조 끝 왕에 대한 신학적 평가는 매우 혹독하다.

선민 공동체인 유다가 바벨론에 의하여 어떻게 유린되었는지 예례미야 예언서에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멸망의 한 복판에 기록된 역사가의 평가는 두고두고 곱씹을 만한 교훈이다. 한 주간을 여는 월요일 아침, 이 문장에 서늘하지만 오롯하게 다가온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반면교사 삼는 아침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야훼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떤 모습일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역사의 복판에서 야훼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역사는 반드시 그 시간의 정직한 사실을 훗날 평가한다. 역사의 한 지평을 살아내는 사람으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흔적을 남기는 삶을 오늘도 살아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정직한 이들이 정직하지 않은 권력에 의해 참살당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공의와 정의가 살아내는 이 땅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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