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2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끝까지 예배자로 살아내자.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85:8-13, 아모스 3:1-12, 골로새서 4:2-18, 시편 24편, 출애굽기 25:10-22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24:3-6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마중물 (말씀 묵상) 야훼의 얼굴을 구하는 자는 어떤 자일까? 제일 먼저 와닿는 느낌은 야훼의 얼굴을 보는 자는 죽을 것이라는 경고에 빗댄다면 죽기를 각오한 자이리라. 하지만 시인은 분명히 선언한다.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라고. 이런 이가 있을까? 종교가 문화로 변질된 세상에 이런 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가히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유효함을 알기에 이런 도전을 해본다. 야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이다. 손이 더럽히지 않은 순결한 자, 마음을 오롯이 하나님께 두고 나아가려는 자, 거짓이 남발되는 시대에 정직하게 살아가는 남은 자가 있다고 믿는다. 많지 않은 극히 소수이겠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이 몇 안 되는 이들로 성취되어 나갈 것을 말이다. 그러기에 오늘 시인이 토로한 성서 일과는 내게도 큰 울림이 된다. 두레박(질문)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주님.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성전에 올라가는 자의 기본적인 태도까지 묵살하는 시대, 그리고 묵살당하는 시대의 복판에 있지만 끝까지 예배자의 모습과 삶을 견지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손이 깨끗하게 하자. 마음이 청결하게 하자.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말자. 거짓 맹세하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낸 교우들을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