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참는 삶2024-07-09 10:03
작성자 Level 10

202479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참는 삶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9:81-88, 예레미야 6:1-13, 야고보서 5:7-12, 시편 21, 사무엘하 5:11-16

 

꽃물 (말씀 새기기)

야고보서 5:7-8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참는 것이 목회라고 선배들이 고언했다. 신학교를 다닐 때 선생님들도 매일반으로 말했다. 참는 게 목회라고. 그래서 참아온 세월이 35년을 넘겼다. 고향 교회 출신 선배 목사가 당회가 있는 조직 교회에 담임으로 청빙 받아 가는 날,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 이렇게 당부하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목사, 조직 교회 담임목사가 되는 것은 정신병원 원장에 취임하는 거다. 잘 참고 이겨라.”

39세의 새파랗게 젊은 시절, 그렇게 조직 교회 목사가 되고 보니 선배의 말이 무슨 말인지 뼛속까지 알게 되었다. 목회 현장에는 은혜가 있고, 감사가 있고, 사랑만 있는 이상의 나라가 아니다. 비정상이 정상이라고 우기는 심각한 정신질환자, 성경에 통달했다는 영적 정신질환자, 하늘의 은사는 나를 통하지 않고는 내려오지 않는다는 수없이 많은 비정상적 제2의 예수, 예의하고는 담쌓은 성격 파탄자 등등이 즐비하다. 그러기에 그 안에서 목양을 해내야 하는 목사는 고통스러울 때가 즐비하다. 거의 평생을 목회 현장에 있다 보니 목회는 신학교 교과서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낀다. 왜 오늘 성서 일과에서 야고보 기자가 참으라고 세 번에 걸쳐 고변했는지 절감한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참는 것, 그게 목회다.

 

두레박(질문)

 

나는 참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한 번 참고, 두 번 참고, 세 번 참았습니다. 하나님, 또 참아야하겠지요? 그게 목회니까. 그렇게 하겠으니 힘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도 또 참는 목회의 길에 있다. 잘 감당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기도 부탁한 지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세밀하게 간섭하셔서 응답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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