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1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너희는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81:1-16, 레위기 23:1-8, 로마서 8:31-39 꽃물 (말씀 새기기) 레위기 23: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안식일 규정을 제정할 때 야훼께서는 안식일의 규례를 지켜 행할 대상을 복수로 지정하셨다. 이스라엘 신앙공동체 전체를 의미하기에 예외자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일 게다. 하지만 나는 안식일 규례에 즈음하여 대상자를 ‘너희’라고 분명히 밝힌 야훼의 의미는 단지 이스라엘 공동체만을 위한 선언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있는 외인들까지 포함한 메시지라고 이해한다. 잡족, 이방인, 노예 등등 모두를 포함한 주군의 명령이요 권고라고 해석한다. 안식일은 있는 자만의 날이 아니고, 고용자만의 날이 아니며, 특권 게토들만의 날이 아니다. 안식일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쉼의 날이요 축제의 날이다. 월터 브루그만이 안식일은 저항이라고 정의했던 이유를 알만 하다. 미르바 던 교수가 안식일은 모두의 축제라고 말한 의미를 상기한다. 안식일의 쉼은 평등하고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 그래서 안식일의 규례를 받는 대상자들을 ‘너희’라고 복수로 표현한 것이다. 안식일의 신학적 함의를 잊지 않도록 민감해야 하겠다. 두레박 (질문) 나는 안식일에 담긴 신학적 의미에 합당한 목회를 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쉼이 공평하게 적용되게 하옵소서.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정말로 쉼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한국교회가 있는 자의 편에 서지 않게 하시고, 없는 자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