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화요일 성서일과 묵상 ‘것’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00편, 에스겔 34::23-31, 히브리서 13:20-21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마중물 (말씀 묵상) 지난 아들 결혼식에 아들 내외가 결혼반지를 건네며 서약했다. 서로의 것이 되기로. 누구의 것이라는 말의 의미가 갖는 중대함과 그 무게감은 한편으로 짐이지만, 또 한편으로 가장 행복한 무게이다. 시인이 예배의 문으로 들어가며 노래했다. ‘우리는 그의 것’이라고. 주군께 속해 있다는 선언이 비장하기까지 하다.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나는 이 비장함이 희석되어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조금의 빈틈과 세속적 여백에 공격을 받으며 여지없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한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롬 1:6) 내 평생에 가는 길에 주의 것으로 인식하고 살아가는 은혜와 복을 상실하지 말고 달려가기를 다시 한 번 다잡이 해 보는 아침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주님께 어느 정도로 매여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살아계신 주님, 내 평생에 가는 길속에서 철저한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소속감을 지니고 살게 하옵소서.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그렇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나비물 (말씀의 실천) 연약함 때문에 이탈할 때, 돌아서자. 붙들리자. ‘내가 주의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에 부침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時分秒에 이 땅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갖는 은혜를 주시고, 나 또한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