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같으면 잠자리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인데 오늘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월삭자정예배를 인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월삭예배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에 아주 오래 전 손에 잡고 살았던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에 실린 이야기가 생각나 원고에 인용하기 위해 펼쳤습니다.
"오직 주님과 단 둘이 있을 때까지 주님은 아무 것도 설명할 수 없으십니다."
언더라인 되어 있는 이 문장이 왜 이리 절절하게 다가오는지 은혜로 충만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