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세인아, 이 땅에 탄생할 것을 미리 축하해.2024-06-04 11:28
작성자 Level 10
4년 9개월 전 교회를 개척할 때 교회 이름을 '세인' 즉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라는 목회철학을 갖고 출발했다. 물론 교회 이름은 전적인 담임목사인 나의 신학적 방향성을 담은 것이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 나의 각오는 분명했다.
그렇게 시작한 우리 교회의 지난 4년 9개월은 세속적인 매너리즘이 교회 안에서 발붙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몸부림의 연속이요 영적인 투쟁이었다. 지금도 이 사역은 ing 이다.  쉽지 않은 목양의 현장이지만 멈출 수 없는 것이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만들기이다.
오늘 기쁜 소식을 들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진선이가  임신중이다. 1월에 엄마의 자궁에서 나온다. 주례를 할 때 아름다운 부부, 하나님께 삶의 가장 한 복판에 자리를 내어드리는 부부가 되라고 권했는데 1월에 태어나는 놈의 이름을 '세인'이라고 짓기로 했단다.
이럴 때 목사는 춤추고 싶다.
목양의 현장이 아무리 만만치 않은 터전이지만 목회의 보람이 이럴 때 충만해진다.
세인이를 위하여 더 빡세게(?) 기도하련다.

우리 세인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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