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설교 모니터링을 지금 막 마쳤다.
매 주일 저녁마다 습관적으로 하는 일이지만 한숨은 여전하다.
"강대상에 올라갈 때 존 웨슬리의 심장을 가지고 올라갔다. 그러나 강대상에서 내려올 때 마치 연예인처럼 느껴진다."
고든 맥도널드의 이 고백이 어쩌면 그렇게 나를 후벼 파는지...
나이를 먹어가고 설교의 연륜은 쌓일 때로 쌓이고 있는데 설교를 마치고 난 주일 저녁은 항상 하나님께 참담하고 부끄럽다.
나는 레이븐힐이 될 수 없는 것일까?
나는 에이든 토저는 될 수 없는 것일까?
나는 달라스 윌라드는 될 수 없는 것일까? 울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