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단

제목[목사님컬럼] God’s not dead.2024-04-02 10:54
작성자 Level 10

God’s not dead.

 

지난 주간우연히 웹 서핑을 하다가 한 네티즌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다음의 글을 보았습니다.

알바 끝나고 북한 관련 다큐 영화 보러 갔다가 바로 다음 타임에 하는 이 영화 연달아 보고 귀가했다좋았다실컷 웃고 웃다가 나왔다무겁지 않았다그런데 나에게 꽤 임팩트가 있었다몇 가지 잠시 잊고 있었던지금 나에겐 개인적으로 너무 필요했던 메시지를 전달 받았으니깐감사해요역시나 베스트 타이밍이었어요주님엉뚱한 걸로 방황하는 나기다리시느라 엄청 힘드셨지요?”

젊은 자매의 글을 읽고 나는 도리어 감사의 눈시울 때문에 충혈 되었습니다.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God’s not dead.’가 나 또한 기다려집니다국민일보 신문에도 광고가 나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자매의 글을 읽다가 우리 교회 지체들도 꼭 관람하도록 종용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졌습니다궁금해서 영화의 시놉시스를 찾아보았습니다극단적 무신론자 철학 교수와 그의 수업을 듣는 신실한 크리스천 학생 사이에 벌어지는 논쟁을 비이성적인 관점이 아니라 아주 날카로운 이성적 차원에서 전개해 나아가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해 나아가는 영화라는 정보였습니다.

이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전미 흥행 영화 오피스 박스에 6위까지 올랐다는 세속적인 판단보다 무신론의 시대에 무엇을 하든 교회와 크리스천들의 행위들(DEEDS)이 정죄 받는 기막힌 참담함의 기류 속에서 그 세속적인 진동에 고요하지만 노도와 같은 파장을 일으켜 줄 그리스도인의 존심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더불어 이 영화를 통해 앞서서 언급한 자매처럼 다시 주님에게로’ 의 메타노이아(회심)의 감동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작금에 서울 지하철의 한 역명 이름이 불교적인 색채가 너무 강하다고 해서 교계에서 두 손 불끈 쥐고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것의 찬반 유무를 떠나 느껴지는 목사로서 느껴지는 소회는 작아짐입니다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기독교가 내몰렸는가하는 비탄함... 뭐 그런 수치스러움 때문에.

목사의 설교를 통해 감동과 변화 받지 못하는 세대들이 즐비한 오늘창피하지만 “God’s not dead.” 가 부활하신 주님의 일하심이라는 잔잔한 반향을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동하심이라는 감동을 울려주기를 촌 동네 목사가 기도해 봅니다제천에는 언제 개봉되나 눈 크게 뜨고 지켜보렵니다.

BE HAPPY E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