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이 부흥(?)하고 있데요. 지금 대한민국에 일어나고 있는 특이한 현상 중에 빵집들이 잘 되고 있는 것과 빵을 만드는 제빵사 훈련생들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지난 주간 종영된 '제빵 왕 김탁구' 라는 드라마의 인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기사를 통하여 살펴본 바로는 종영되는 마지막 회 시청률이 50.8%라고 하니까 실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숫자적으로 인식을 하니까 별로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전 국민 두 사람 중에 한 명이 그 시간대에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국 빵집들이 제 2의 부흥을 이루고 있고, 빵 만드는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제빵 학원가에 북새통을 이룬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로 대한민국 빵집의 부흥기입니다. 빵집들의 부흥을 보면서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50%가 예수 믿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꿈같은 일인가? 하는 상상을 말입니다. 꿈도 야무집니까? 기독교 쇠퇴기라고 말하는 작금에 50%라는 꿈의 복음화 율을 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착각은 자유라고 했지만 종의 이 착각은 착각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지난 주간 '도전정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받은바 영적 감흥이 있습니다. '포기하는 것이 바로 절망 그 자체' 라는 감흥 말입니다. 드라마 하나로 빵집이 부흥되고 있는 이 땅. 제 2의 김탁구가 되기 위해서 열광하는 이 땅의 백성들을 보면서 스며 오르는 도전이 있습니다.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 때문에 열광하는 민족이 되게 하자.'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 때문에 교회로 몰수히 나아오도록 북새통을 이루게 하자.' 이렇게 요엘의 꿈을 꾸어봅니다.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하여 장로들과 이 땅 모든 거민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으로 몰수히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요엘 1:14) 그래서 우리도 흥겹게 한 바탕 춤을 추고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다시 부흥되고 있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