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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패역함의 세대와 맞짱 뜨자.2025-03-31 11:49
작성자 Level 10

2025331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패역함의 세대와 맞짱 뜨자.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53, 레위기 23:26-41, 계시록 19:1-8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53:1-4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마중물 (말씀 묵상)

 

사순절 27번째 날, 성서 일과 텍스트가 조곤조곤 다가온다. 울림도 크다. 각기 더러운 자가 되는 악화 일로의 뭇 백성들을 보면 시인은 탄식한다. 그들의 특징은 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는 악다구니의 사람들이다. 야훼께서 굽어살필 정도로 자세히 주목하지만, 단 한 사람도 지각 있는 자, 야훼를 찾는 자가 보이지 않는 아픔에 하나님도 절망하신다. 패역한 세대는 더러움의 자리로 들어간다. 선행하기는 삶의 선에서 지워버렸다. 야훼는 극단적인 표현을 주저하지 않으셨다.

내 백성을 먹으면서도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다.”(두려워하지 않음)

20253월의 마지막 날의 영적 초상화처럼 시편 53편이 읽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4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년 중 가장 인간이 살기 좋은 계절이 눈앞에 있다. 하지만 주변에 우는 자가 너무 많다. 집단 구조적 패악으로 인해 우는 자들의 울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바울이 권면한 그대로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외침이 조금이라도 부합한 4월이 되기를 기도해보는 것은 내 간절한 소망이다. 오늘은 서재에서 내다보이는 제천 하늘이 참 싱그럽게 푸르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렇게 푸르르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패역함과 맞짱 뜨자.

 

두레박 (질문)

 

세상의 방향과 거스르는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야훼 하나님,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하신 말씀대로 우는 자들과 정서적으로, 삶으로 연대하는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항상 내 마음의 길이 아파하는 자와 같이 하는 쪽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민감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순절 27번째 날입니다. 3월을 잘 마무리하고 4월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모든 이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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