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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현아 자매님이 크리스천 베이직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2024-06-03 16:39
작성자 Level 10

<크리스천 베이직>

지난번 <크리스천 스타트>는 신앙생활의 기본 소양을 배웠다면 <크리스천 베이직>은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중심으로 집필한 내
용이었다. 그 내용 중에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몇가지 잘못된 의식을 없앨 수 있었다.

난 왜 죄인인가.
내가 이 책을 읽고서 가장 두렵게 느낀 것이 있었다. 아주 큰 나의 죄의식 변화이다.
나는 설교를 들을 때 우리들은 죄인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내가 죄인인줄 몰랐다. 인정하기 싫었다. 나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아니 법이 있어 나를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키며 살았다. ' 나는 죄인이구나. 왜?, 무엇이"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다지 관심을 두진 않았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죄목이었다. 그 죄목은 29년 간의 나의 불신앙이었다.
 나는 당장 책을 덮고 회개를 하고 용서를 빌었다.
회개를 한 후,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심재옥권사님은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교회를 가라고만 하고 내가 왜 죄인이고 무엇을 기도해야하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이래서 가정에도
예배드림이 정착이 되어야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또한 나의 원죄가 있었다.
나의 출생지는 에덴동산의 밖이다.
그 밖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에 영적인 죽음의 자리에서 나는 태어났다.
이와 같은 운명은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다고 한다.
이것이 원죄였다.
그리고 세상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한 죄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살지 않고 나의 욕심에 따라 내 마음대로 산 것이 죄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회개했고, 죄사함을 받았다.

성직자는 누구인가.
나는 직장 청년셀 초기에 대학청년셀과 연합해서 셀 예배를 들인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8시부터 일어나 준비해서 교회를 갔다.
그런데 목자집사님만 오셨고 다른 청년부 아이들이 오지 않았다.10시에 오이기로 했는데 15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그 때 엄청 화가 났었다.
그 중 요한이에게  실망을 한적이 있다.
늦게 온 일은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책임을 아버지에게 떠 넘기는 듯한 모습에 실망을 했었다.
어찌 됐든간에 목사님 아들이라는 이유는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부담이 되는  일이다.
내가 앞으로 목사님이 될 친구에게 너무 화 낸것은 아닌가. 나중에 후회했다. 요한이는 대학생이고 어디정도 생각이 있을텐데 나는 성직자란 타이틀로 부담을 준건 아닌지 미안했다.
이 기회에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집에서 기도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면 된다는 일차원적인 신앙 생활을 생각했었다.
굳이 교회를 다녀야하는가.
어떻게 날마다 교회 일을 하는가에 대한 불순종적인 모습,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은 직업이지 않은가.
그래 그 분들은 직업이다.
나는 그 동안 목사님만이 성직자인줄 알았고, 꼭 하나님의 작은 분신 같이 행동해야하는거 아니냐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풀이해서 성도들에게 전해줄 의무를 지닌 사람들이다.
목회자를 유일한 성직자로 이해하기 보다 목회의 전문가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그리고 가정에서만 예배를 드리면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오류를 범할수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전문가의 말씀을 해석해서 들어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 한다.
목회하는 자만이 성직자는 아니었다.
나도 하나님 말씀을 믿고 직장에서 사회에서 전해야하는 성직자이다.
성직자의 일 중 하나는 전도다.
전도는 어렵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그 방법은 사랑이다.
묵묵히 사랑한다.
다른 특별한 방법이 없음을 안다.
믿음으로 시작!!
나는 과학의 기적을 어렵지 않게 받아드린다.
그런데 왜 성경의 기적에 대해서 그토록 소극적일까?
그것은 믿음의 차이일 것이다.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는 것이 아니라, 믿으면 보이는 것이다."라는 말은 내게 큰 감동이었다.
기독교의 신앙은 증명이 아니라 선포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 우선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 삶이란 성경 정독하기, 매일 꾸준히 읽기, 암송하기, 성경공부 예습 복습하기가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성령 받기'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를 듣고 회계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인 성령을 나도 받고 싶다.
나는 성령을 받지 못할까봐 겁이 났다.
다른 성도들은 성령이 오셨다고 간증도 하는데 나는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조차도 겁이 난다.
그런데 책에서 가장 확실한 성령받는 방법은 내가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은혜가 되면 그것이 바로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했다.
그 부분을 읽고 매우 신났다.
그리고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했다. 내가 달라고 달라고 조르면 주신다는 것이다.
하긴 주를 믿으면 하나님은 종이라 부르지 않고 자녀라고 했으니, 자녀가 달라고 조르는데 아니줄 부모가 어디 있을까.
나도 데굴데굴 졸라야겠다. 
하지만 한가지. 성령은 소멸 된다고 한다. 죄를 지으면 소멸되고, 쓰지 않으면 소멸되고, 영적으로 나태해지면 소멸된다. 소멸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자꾸 써먹어야한다.
사탄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잠자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일로 나와 하나님의 사이를 멀어뜨린다. 나는 믿음으로 물리칠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우연이란 있을 수 없다.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이땅에 보내신 예수님의 근본적이고도 궁극적인 목적을 알 수 있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다시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세상과 저세상에서 하나님과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나는 정확한 구원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 기뻤다.
구원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확실한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싶다.
그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죄를 회개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
또한 선교, 어디서부터?
내가 책에서 느낀 선교 부분은 아직 우리 교회에서 적용시키기가 애매 했다.
그 선교 부분을 감당할 인재가 부족하다.
관리가 되어야되는데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다.
 거의 모든 일을 전도사님 혼자 감당하는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빨리 체계적이고 분할적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2010.6.25 이현아.
신은 아무런 이유없이 당신을 세상에 내놓을 정도로 한가하지 못하다.


이강덕 11-07-26 17:16
  요즈음 현아가 대세라는 말이 회자되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제임스 패커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을 알아야 하는 것은 그 분의 삶을 살기 위함이다.'라는 갈파가 아직도 남아 있단다.
현아가 더욱 그리스도 예수를 알아감에 있어서 패커의 지적대로 성숙해 가는 현아가 되기를 기도한다.
현아 화이팅!
사랑한다.
강지숙 11-07-27 11:17
  현아가 신앙적인 고민들, 사색한 흔적들이 많이 뭍어남을 느낍니다.
그 알아감 하나 하나가 현아를 하나님의 딸 현아답게 만들어 가실 것을 또한 믿습니다.
귀한 자매가 하나님께 멋지게 쓰임받을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현아야~~!!이번 수련회도 같이 가요.
권미숙 11-07-31 15:35
  '대세 현아' 를 요즘은  자중하고 있는 예쁜 현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은혜가 됩니다.
현아 핸폰 바탕화면에 아기가 기도하는 모습과 더불어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그것을 처음보고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현아를 보며 목자로서의 책임감과 더 아름답게 성장해야할
하나님의 사람..청년들을 찾아야겠다는 영적욕심을 부려봅니다.

대세 현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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