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아프니까 청춘이다.2024-06-03 16:38
작성자 Level 10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되려고만 한다. 하지만 ‘일찍’ 꽃을 피웠다는 이유만으로 매화가 세상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가? 가장 훌륭한가?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개나리는 개나리대로, 동백은 동백대로, 자기가 피어야 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꽃들도 저렇게 만개의 시기를 잘 알고 있는데, 왜 그대들은 하나같이 초봄에 피어나지 못해 안달인가?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 Part 1.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 중에서
 


강지숙 11-07-26 14:55
  처음 목사님께서 이 책을 말씀하셨을 때.
아프리카 청춘? 이라고 들렸습니다.
이런 이런...
베스트셀러의 제목조차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제가 얼마나 부끄럽던지요.
오늘 이 책을 주문했습니다.
읽고 이곳에서 세인의 지체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강덕 11-07-26 15:21
  집사님.
장집사님과 꼭 한 번 같이 읽어보는 귀한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들만이 보기에는 아까운 책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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