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현아의 5번째 독후감을 올립니다.2024-06-03 16:45
작성자 Level 10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다.>

세상의 과학자들은 신앙인들을 보고 신에게 의지하는 나약한 인간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나는 나약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한권 한권 책을 읽을 때마다 세상이 그어 놓은 죄와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신 죄가 구별된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내가 특별히 하고 있다는 것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부끄러워진다. "그리스도인" 이라는 거룩한 이름을 함부로 담았던 일들, 어줍지 않는 성경 공부와 새벽 기도에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내가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마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더해진 나만의 자부심이, 용서를 구해야 하는 죄라는 것을 말이다.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다.>
레오나드 레이븐힐 이라는 사람이 쓴 이 책은 간단하지만 최강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다고 하는데, 성경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라는 두 도시가 나온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불에 타서 없어진 도시인데, 너무나 타락하여 선한 사람 단 10명이 없어서 결국 사라진다. 소돔에는 심판의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미리 경고를 받을 수 없었고, 이 불리한 조건에서 소돔은 멸망했다. 책에서는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 유일하게 타지 않는 이유를 하나님의 자비하심, 오래 참으시는 자비하심 때문이라 한다. 그렇다면 원자폭탄을 쓴다해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완전한 파멸로부터 나를 지켜줄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교회라고 한다. 그것도 참된교회, 보혈로 씻음 받은 남은 자들이 있는 곳. 교회가 죄를 슬퍼하며 회개 할때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수 있다고 한다.
나는 그전까지 많이 방황했고 지금도 내 방향성이 흔들릴까봐 조심한다. 무엇인가 무기력해지고 모든것이 귀찮아졌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새벽기도를 적극 추천 한다. 나도 다닌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성도이지만,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린다면 새벽기도 견학(?)!을 추천한다. 그곳에는 성도의 부르짖음을 들을 수 있다. 그곳에서는 내가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있으면 하나님을 부르게 된다. 왜냐. 요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 나의 부르짖음도 들으시기 때문이다.[많은 교인들이 이 세상을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로 착각하며 살고 있다.] 책에서 토저 목사가 한 말이다. 요즘 느낀다. 예전에는 신천지나 여호와의 증인들이 우리집 문을 두드리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벨을 누른다. 나에게 동영상 한번만 보시라며 유혹한다. 나는 굳건히 보지 않겠다고 뿌리쳤다. 그 이단들은 아쉬워하며 돌아갔다. 난 이제 됐구나하며 안심을 했는데, 다음날 그들은 또 왔다. 전쟁터가 맞았다. 내가 성경에 대해서 더 잘 알았다면 싸웠을 텐데 아직은 학식이 부족하여서 문을 열지 않는 것으로 나를 지켰다. 나에게 성경책이란 뒷시렁에 꽂혀 있는 족보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궁금한 것을 찾을 수 있는 백과사전 같아 졌다. 빨리 눈이 넓어져서 그 사람들이 우리집에 쳐들어오는 것을 대적하리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예전에는 다른이들의 신앙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다. 불교든 천주교든 그 무엇이든지 말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었다.
예전 가나안 문화도 지금처럼 상당히 발달된 나라라고 한다. 바벨탑 사건의 문화가 서쪽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하는데 바알은 남성신, 아세라는 여성신을 상징했다. 생산신을 만든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종교는 음란하였고 그 문화가 이어져 바울사의 시대의 고린도에도 이런 신전 창녀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난잡한 종교가 지중해 연안 모든 나라에 퍼졌다고 한다. 포르노 그림이 성전 곳곳에 그려져 있다고 하니, 아직도 네팔이나 인도에 온통 덮혀 있다. 그런데 그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기도를 한다. 그곳이 관광지가 되고 그림엽서를 판다. 그 종교가 힌두교라 한다. 그 때의 문화는 동서양의 문화가 다 짬뽕 되어서 다 가나안 문화라고 통칭했다. 성행위 그림들 맨 위에는 부처가 연꽃 위에 앉아 있다고 하는데 석가모니가 힌두교라는 토양에서 득도한 것으로 저항하기도 했다. 그러다 풍요와 다산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철학적 물음을 물은 것이 불교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순간부터 난 불교의 불자도 더러워서 쳐다보지 않는다. 이렇게 내가 몰랐던 죄가 내려오고 있었고, 복음도 전단지도 지천에 깔려 있는데 한가하게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내 모습에 한심했다. 아직은 정리가 되지 않아 엉망진창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을 향해 전진하는 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적어도 세가지 있는데, 세상과 육신과 사탄이다.]
이런것들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더 큰 능력을 허락하셨단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이다. 이 엄청난 세가지를 나의 신앙적 그릇이 알아내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그 때, 다음 페이지에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신학자(목사님처럼)가 되지 않아도 훌륭한 신앙인이 될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그 다음에 순종하고 행동으로 옮겨야한다는 것. 이 이야기는 하도 들어서 싱거울 수 있지만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밖에 찔림 문구를 몆개 첨가한다.
[당신은 기분 내킬 때에만 기도 하는가.]
[나는 왜 머뭇거리는가.]
[나는 살아 있는 성경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죄인들이 영원한 지옥에 떨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는 긴박함이 나에게 있는가.]
내가 크로스웨이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고 있는것인데,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좀 더 말씀에 충실하고 내 주변에 불쌍한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이강덕 11-10-17 06:59
  내가 레이븐힐을 처음 만났던 것은 '부흥의 세대여 통곡하라'에서 였습니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은 그냥 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글은 이론이나 지식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 목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질러 놓기에 딱 좋은 책'
정답입니다.
크로스웨이 4기에게 5번째로 읽기를 권면한 책이 그의 4번째 번역서인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다.'였습니다.
역시 현아가 제일 먼저 독후감을 보내왔습니다.
읽으면서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레이븐 힐이 기뻐했겠다는 소회입니다.'
왜냐하면 글 쓴 이의 의도를 현아가 만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chapter by chapter 를 하면서 현아에게 하나님이 지금 무슨 일을 계획하는지 종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아에게 하나님이 앞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고 행하실까가 긍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레미야에게 명령하셨던 에루살렘 성을 구원할 한 사람을 찾으라는 하나님이 찾으시려는 그 한 사람으로 현아가 지목된 것은 아닐까하는 섣부른 기대감마저도 들게 합니다.
이강덕목사가 요즈음처럼 목회의 기쁨을 느끼는 때도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으로 인하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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