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식사는 지난 토요일 주일 사역을 위해 맛있는 육수를 쉽게 내는 방법을 알려 주신 송은호 권사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라는 말씀들이 정말 정겹게 또 행복하게 들렸습니다. 수(인원)적으로 적은 셀이라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함께 협력해 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셀이 담당한 첫 번째 주일 식사 섬김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셀이 담당이 아님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권사님도 계셨습니다. 식사를 주방에서 서서 하셨는데 정말 죄송했어요. 또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수를 드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배려심 깊으신 우리 셀의 집사님은 짭쪼름한 멸시를 볶아 오셔서 동굴동굴 주먹밥도 만들었습니다. 기존 김가루를 사용하니 너무 기름기가 많이 흘러서 마른 김을 부셔넣어 손수 양념을 했습니다.
맛난 육수의 간을 위해 또 한분의 배려심으로 육수의 기본재료들이 잘 혼합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셨는지 마지막 간을 내는 재료들까지 꼼꼼히 챙겨 주셨습니다.
주일 2부 예배의 반주를 바꿔가며 식사를 섬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많이 돕지 못한 미안함에 피로회복제로 애교를 보이시기도 했지요.
마지막 뒷정리와 설거지, 청소까지... 부족한 셀을 위해 여러분들의 섬김과 사랑이 느껴져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데이~^^
세인의 쪼그만 전도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