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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모세오경 바로읽기2024-06-04 10:01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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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희 교수의 <모세오경 바로읽기>

 

통독과 다독을 넘어정독의 성경읽기로!”

 

1. 책 소개

꼼꼼하고(바른(성경독서로 안내하는 차준희 교수의 쉽고 친근하면서도 열정과 영성 넘치는 아주 특별한 강의모세오경의 큰 숲을 파악했다면이제 모세오경에 심겨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주목해보자.

 

그동안 성경 통독을 도와주는 안내서들이 성경을 읽는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을 성경의 세계로 입문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통독은 계속되어야 한다그리고 통독을 끝낸 사람들은 정독의 시대로 접어들어야 한다이제는 정독시대! ‘정독이란의미를 새겨가며 자세히 읽는 것(精讀)을 가리키는 동시에 글의 참뜻을 바르게 파악하는 것(正讀)을 말한다이제는 꼼꼼한(독서와 바른(독서가 필요하다통독이 숲에 초점을 맞추어 읽는 것이라면정독은 숲뿐만 아니라 그 안에 심겨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까지도 주목하여 읽는 것이다.이 책이 단순한 통독과 다독을 넘어서 성경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맛보는 정독의 세계로 이끄는 견인차가 되었으면 좋겠다”(저자 머리말 중에서).

 

 

2. 저자차준희

저자 차준희는 한국교회에 구약성경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구약 전도사이자말씀에 갈급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초교파적으로 교회 강단을 넘나드는 교수 부흥사.

 

30년 넘게 구약성경 메시지의 기쁨과 은혜를 연구해온 그는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말씀의 깊은 뜻을 제대로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성경을 쉽게 풀어주는 것을 가장 큰 소명으로 여긴다특히 구약성경을 부담스러운 말씀으로 오해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신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목회자들을 섬기는 설교 도우미로성도들을 양육하는 목사로서 열정적이고 깊이 있는 말씀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통독과 다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여전히 말씀의 기근은 해갈해주지 못하는 성경읽기에 대한 해결방안으로그는 오랫동안 이 정독’ 시리즈를 준비해왔다통독을 통해 성경의 숲을 파악한 성경읽기 입문자들을숲 속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주목하는 바로 읽기로 이끌어가는 것이 이 책을 통한 그의 바람이다.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독일 본(Bonn)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를 취득하고남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현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이며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한국구약학회 부회장 및 구약논단 편집위원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지도목사를 맡고 있으며두란노바이블칼리지와 CBSi에서도 강의하고 있다저서로 창세기 다시 보기출애굽기 다시 보기최근 구약성서의 신앙시편 신앙과의 만남구약사상 이해교회 다니면서 십계명도 몰라?』 등 다수가 있다.

 

 

3. 본문내용 발췌

하나님의 섭리를 기준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해석해내는 요셉의 영성이 대단합니다고난의 경험이 요셉을 이렇게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시켰습니다보복할 수 있는 순간에 보복하지 않고오히려 처절한 고난의 사건 속에서 그 이면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형들을 용서한 성숙한 인간이 된 것입니다.고난은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디딤돌)이 될 수도 있고아니면 ’(거침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고난이 유익한 약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고난의 과정을 통해 신앙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이렇게 요셉을 통해서 우리는 고난의 영성과 임마누엘의 영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73페이지

 

레위기의 신앙은 성화의 신앙이기도 합니다애굽에서의 해방은 예배공동체를 넘어서 성화공동체’(sanctification community) 형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출애굽공동체는 예배 신앙의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했습니다출애굽기 19:5-6에서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는 성화공동체를 말하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출애굽의 목적은 정치적인 해방 사건을 통해 예배공동체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성화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있습니다창세기의 신앙은 실패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들에게 복 주시는 약속을 보여줍니다.133페이지

 

민수기 13-14장은 이 해석의 문제에서 믿음으로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믿음을 상실한 두려움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민 14:1-4). 두려움은 신앙에 이르는 길을 막아버립니다두려움은 구원의 은혜를 저주의 덫으로 바꿔버립니다이 두려움 때문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땅을 자기들이 죽어서 묻히는 곳으로 간주했습니다(민 14:2-3). 똑같은 것을 보고 똑같은 사건을 경험해도 믿음의 여부에 따라 그 해석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믿음의 해석학여호수아와 갈렙의 눈은 믿음의 눈이었고그래서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여호수아와 갈렙의 재산은 믿음이었습니다(민 14:6-10). 그들이 사람들 앞에서 하는 말은 순전히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뿐입니다178페이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구제용 십일조를 오늘날 교회에 적용한다면교회에 드려지는 전체 예산 가운데 적어도 10%는 사회 구제비로 환원해야 합니다이 구제비는 선교비와는 다릅니다선교비가 선교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면구제비는 구제 자체를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구제비를 전도의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재정은 선교비로 분류되어야 합니다신명기에서 전하고 있는 그 약자 돌봄의 정신을 잘 살려서교회는 사회적 최빈곤층을 위한 구제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218페이지

 

 

5. 추천사

성경을 사랑하는 성도들과 성경을 가르치는 영적 지도자들에게 강력 추천!

강준민 목사(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

 

성경은 많이 빠르게 읽는 것보다 바르게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물론통독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요통독을 통해 우리는 성경 전체의 숲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깊은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독을 겸해야 합니다성경 전체의 숲을 보는 통독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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